Motion   영상관련 모임

Read : 131, Vote : 0, Date : 2001-03-07 23:54:19
      
  [ 박찬재 ] 이번 사안(?)에 대해서..
 


일단 본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히든아일랜드와의 연동은 이미 포기한지 오래입니다.
자의이든 타의이던 간에 너무 개인 사이트의 성격이 짙어졌기 때문에 사실 저로써도 공영성을 유지하기 힘들다고 판단했습니다. 지난번에 그렇게 되었다면 얘기가 달라졌겠지만 말입니다.

모션이 크고 싶으면 나가야 하고 나가려면 돈이 듭니다.
나가지 않고 해결하려면 모션의 별도 게시판과 모션만의 사이트 레이아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되기 힘들다는 것은 누구보다 여러분이 더 잘 아시리라 봅니다.
김대영님과 지난번에 얘기했던 부분도 그부분이었습니다.

모션이 크려면 나가야 하고 나가려면 돈이 필요하다.
그런 부분에서 영리단체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사실 모션의 비중은 온라인+오프라인 50:50 이라고 봅니다,.어떻게 보면 오프가 더 클수도 있고
어떻게 보면 온라인이 더 큽니다.

그런데 오프라인 모임을 진행하다 보면 제가 여러분게 죄송한 마음 금할길이 없습니다.

-바쁘신 와중에서도 손수 프리젠테이션 준비를 하시고 관련장비를 들고 오시는 김사장님.

-회사일 제쳐두고 두시간 분량의 촬영물을 일일이 캡춰해서 편집하고 테잎으로 제작하여
부산으로 보내시는 홍경락님.

-회사 퇴근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옆에서 같이 자리를 지켜주시는 김정현과장님

-손수 장소를 제공해주시는 김유식과장님을 비롯한 애플코리아 관계자분들.

모션의 온라인 모임을 지탱하는데 있어서 이분들의 힘은 엄청납니다.
전부 모르는 사람들이고, 우리가 모션이라는 동호회가 아니었다면
정말 강사료, 장소 제공료를, 편집촬영료를 드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그분들은 합니다.

왜냐면 맥이라는 척박한 현실에서 영상과 맥이 가질 시너지 효과를 알고 있고, 지금 힘들어도
나중에 여기서 같이 도움을 주고받는 회원들끼리 나중에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을것이라는 기대감.
나아가서는 맥으로 영상 편집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큰 바램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운영을 하면서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온라인입니다.
오프라인은 제가 밤을 새고 몸이 안좋다 해도 나갑니다.
그곳에 가면 온라인에서 느낄 수 없는 것들을 배울 수 있고, 저도 여러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더없이 행복합니다.

그러나 요즘의 모션은 온라인에서 영상하는 사람들의 포럼이기 보다는

질문답변란의 모습에 더욱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누구게님께서 좋은 자료를 올려주시고
몇몇 신입분들이 자작품을 올리시고 그에 대한 평가가 오가는 모습은 아주 보기 좋습니다.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이제와서 나가야 한다면

저는 감히 모션의 유료 회원제 내지는 영리 추구 단체를 지향할 생각입니다.

모션의 웹 사이트를 개설하고
모션의 웹 사이트에 우수 작품을 전시하고, 관련 어플리케이션(와레즈를 말하는게 아닙니다)
에 필요한 자료들을 수록하고, 이러다 보면 빠른 회선과 자체 서버 구축이 절실합니다.
끽해야 500메가 이내의 웹 호스팅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규모입니다.

개개인이 애플서버에 계정을 얻어 무비를 틀고
게시판 하나로 모든것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앞으로도 꾸려 나간다면
모션의 "양적인 발전"은 있을지언정 "질적인 발전"은 그다지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모션의 홈페이지를 만들고

어플리케이션과 캠코더 별로 유저 그룹을 자체적으로 형성하고
프리미어 유저 그룹, 파이널컷 유저 그룹, 아이무비 매니아 포럼...멋지지 않습니까?
우수작품 상영관을 스트리밍으로 만들고
모임을 앞으로 계속 진행하는 식으로 한다면

온/오프를 망라하는 국내 최초, 최고의 디지털 영상 전문 모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많아 좋은게 뭡니까?

분명히 웹 호스팅 하시는 분도 있을 테고
웹 디자인 하는 분도 있을 테고요.
연줄로 잘 인맥을 끌면 안될것도 없습니다.
앞으로 모션의 발전은 이러한 방향으로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는 "저 한 개인의" 바램이었습니다.

이번주 금요일 정팅 시간 에는 이 사안에 대해 할 말 있으신 분들이 오셔서 얘기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찬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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