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tion | 영상관련 모임 |
Read : 193, Vote : 0, Date : 2001-03-20 23:58:46 |
|
||||||||||||
![]() |
|||||||||||||
|
|||||||||||||
|
고맥에 애플코리아라는 게시판이 있었습니다. 전임 시샵과 운영진들이 애플코리아 사람들과 모종의 협의하에 지원을 약속하고 개설한 게시판이었죠. 사장바뀌고 정책 바뀌자마자 게시판 활동이 없어지고 나몰라라 일방적으로 지원이 끊기더군요. 책임자는 아예 전화도 피해다니고...
애플코리아는 미국 애플의 한국 연락소와 국내 판매를 관리하는 그런곳일 뿐입니다. 물론 동호회를 지원하는 등의 지원활동도하고 있지만, 이것이 20-30년을 내다보는 모션의 역사와 함께 갈것이라는 어떠한 약속과 보증도 없습니다. 위의 예를 보더라도... 찬재님께 드리고 싶은말씀은.... 현제모션은 미국 애플에서 지원해주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애플코리아에서정식으로 등록을 한것이 아닌, 애플코리아 내의 <국내 맥동호회를 지원하자>는 아이디어를 낸 직원들과 그 책임자들에 의해서 지원받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다시 말해서 그 정책이 수정되거나 바뀌면 언제든지 모션의 지원은 그것으로 끝이 난다는 이야기 이지요. 게다가 부서간 협동도 안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런 회사의 주판위에 동호회의 운영과 동호회의 미래를 올려놓으실 생각이신지요. ^^ 단지 동호회의 정체성과 장기적 운영방향이, 모여서 연구할 장소제공과 소프트웨어무료 세미나와 바꿀정도로 그렇게 쉽게 결정되어버리는 것도 안타까운 일이지만, 장사꾼인 그들의 수판의 논리에 동호회의 독립성이 그리 잘 유지될것인지에도 사실은 의구심이 듭니다. 그들이 여는 세미나는 상품을 팔기위한 고단수의 리뷰쇼 이지 진정으로 동호회 지원을 위해서 여는 것도 아닐텐데.... 이제 애플은 영상편집쪽으로 패러다임을 이동했으니, 그런 공격적인 세미나는 당연히 하겠지요. 그리고 그들의 그런 안목에서 <영상동호회> 지원은 <지원>이라기 보다는 그런 자기들의 판매 정책에 직/간접적으로 필요한 <필요>겠지요. 모션은 영상물을 연구하는 사람들의 모임이기도 하지만, 아울러 한국 맥문화의 중심에 서서 유저들을 위해 비판할 것은 비판하고 요구할 것은 요구할수 있는 동호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독립성이 과연 무료로 세미나를 진행하고 무료로 모임장소를 빌려주는 소위 <배려- 전 이런것을 지원이라고 생각하지않습니다. 이건 지원이 아니라 배려라고 생각합니다>그들에게 차후에 올바른 비판과 요구를 해낼수 있을까 하는것입니다. 세미나중에 사장이 들어와서 20-30만원씩 동호회 회원들에 한해서 맥가격을 깎아주겠다는 그런 사탕발림에 제발 동호회의 미래를 걸지 말아달라는 이야기 입니다. 여러분도 보셔서 아시다시피, 이번 애플코리아 사장은 맥유저도 아닌 전문적인 세일러맨일뿐입니다. 제가 원하는것은 당당하게 20-30만원씩 깎아줄수 있다면, 전 맥시장의 맥의 가격을 내려달라는 것이 <독립된 > 동호회의 회원들이 할수 있는 말이고, 세미나나 모임장소 까지 배려해주는데 게다가 선착순 00명에 한해서 구입가격까지 깎아주는 애플코리아의 이벤트에 <이야...만세..> 하면서 고마와 하는 동호회가 바로 제가 걱정하는 동호회이겠지요. 그들이 우리 모션(감히 이런 표현을 씁니다.저도 애정이 있거든요^^ ) 의 위에 있는 것도 아니고, 그들이 배려를 해서 우리의 모임장소와 세미나를 지원해준다는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언제나 사용자이며 고객인 우리가 위이고, 그들은 우리 다음입니다. 사용자 모임이 요구를 하면 궂이 그런 배려를 못해줄리 없는데 말이지요. ^^ 맥유저이고 맥을 쓰기 때문에, 그들에게 우리가 지불한 맥의 가격만큼 그들의 서비스를 받는것은 기본일것입니다. 그들이 인정하는 동호회이기 때문에 그들에게무료로 서비스를 받는다는 것은 전 개인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점이기도 합니다. 애플코리아의 사장과 직원및 정책은 3년을 가지 않더군요. 물론 그들의 지원아래에서 마치 둥지의 새처럼 편안하게 시작하는 것도 화려하고 좋겠지만, 차후에 예측못한 변화의 바람들이 불어닥친다면 어떻게 동호회의 경쟁력과 독립성을 지켜나갈런지 걱정이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들의 정책에 이리 흔들.저리 흔들릴 동호회의 위상은 이미 바뀌지않았어도 그 태동부터가 정말 걱정되는 동호회가 아닐까요? 그리고 서버와 같은 기타핵심적인 지원의 요구는 정말 모션의 위상을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에대한 시샵님의 안목을 의심스럽게 하는 부분임을 솔직히 고백합니다. 과연 그렇게 의지하고 있는 회사에바른 소리와 잘못하고 있을때 잘못하고 있다고 변화를 요구할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럴수 있다고 해도 과연 맥업계의 호사가들은 그렇게 생각해줄까요? <독립성>과 <주체성>은 <순수성>과함께 동호회가 가져야할 가장 큰 원칙입니다. 처음에는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독립성을 가지는것이, 모임장소와 무료 세미나를 가지는 것보다 중요한 점이 아닐까요. 쉽게 지원을 받아서 그들의 주판에 튕겨지는 것보다, 차라리 십시일반이고 조금은 아쉽지만경쟁력 있고 차후 거대 동호회가 되었을때, 우리의 운명을 우리가 결정할수 있고 압력을 받지않는 맘이 자유로운 그런 동호회가 되는것이 더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동호회가 경쟁력이 생기고 또 하부조직이 튼튼한 뿌리들이 생긴다면, 운영과 지원은 그들의 논리에 맞게 따라다니며 가입하지 않아도 되려 우리를 따라올것입니다. 동호회가 주체적일때 동호회 지원을 위해서 그들이 미국 본사에 요구하는 모든것들이 현제보다는 더 <현실화 >될것이라는 생각도숨길수가 없네요. ^^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그들이 배려해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우리의 최소한의 권리를 그들에게 요구하는 것입니다. 맥사용자는 모여서 그들이 판매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원을 당연하게 요구할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지원 동호회에 등록이 되어 있지 않더라도 말이죠. ^^ 독립되어 있어도 지혜롭게 그들의 무료 세미나나 모임장소를 못빌려 쓰는 일은 없을것입니다. 찬재님에게 드리고 싶은 부탁은 이런 <유연성>입니다. 동호회가 건실해지고 운영이 전문적이며회원들의 조직이 튼튼해지면, 그들에게 현제도움을 받으며 눈치보지 않아도, 조금은 힘들더라도나중에 당당히 정식으로 그들에게 요구할수 있는 그런 동호회가 진정한 모션이 아닐까요? 정모때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랍니다만, 부디 배가 고파도 썩은 고기는 먹지않는 속이 꽉차있는 그런 <주체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동호회가 되기를 바랄뿐입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세부 이야기들과 제안은락교님과 김대영 사장님께 다 드렸습니다. 부디 발 앞의 몇가지 것들때문에 20-30년을 도모할 동호회의 <정체성>과 <장기적인 방향>을 놓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공지를 해서 큰 결정을 내리는 정모에 참석을 하지않거나 의견을 달지 않으시는 분은 의결권을 참석하신 분들께 위임하겠다는 암묵의 동의로 보셔도 되지 않을까요? 그후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왈가왈부 하는 회원들의 말에까지 신경쓰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다수결은 다수결이고 민주주의는 민주주의니까요.^^ -찬재님의 말씀은 제친동생인 지철이에게 많이 들었습니다. 제가 드린글 너무 두서가 없으나, 깊은 애정으로 드린 제맘을 이해하시고 혹시 도를 넘는 표현이 있었다면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션 대표로써 공지사항에 붙인 찬재님의 개인의견들에 <리플>을 달며... 피아노맨 이었습니다. ^^ |
|||||||||||||
|
|||||||||||||
|
|||||||||||||
|
|
|   |
|
|
|
|
|
|
||||||
| 박찬재 | [공지] 정모와 기타 여러가지 |
01/03/20 | 148 | 0 | |||||||
| 고은철 | [RE] 저의 의견입니다... |
01/03/21 | 61 | 0 | |||||||
![]() |
피아노맨 | 맹수는 굶어 죽어도 썩은 고기를 먹지 ... [2] |
01/03/20 | 193 | 0 | ||||||
| ragiyo | [RE] [공지]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여(... |
01/03/20 | 64 | 0 | |||||||
| ⓒ 2001 zetyx.com / Skined by ZeZZ.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