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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 82, Vote : 0, Date : 2001-05-30 06:39:13
      
  [ 국빵 ] 좋은 사운드를 위한길은 멀고도 험하다....ㅠ.ㅠ
 

북경의 국빵입니다.
저번에 영화를 하나 찍었는데,
그때 하도 시끄러워서 가져간 샷건 마이크를 썼지만,
역시 주변의 공사하는 소음이 들어오더군요. ㅠ.ㅠ (오디오 테크니카-AT835b입니당)
조용히 마이크를 가방에 집어넣고,,,,,
헤드폰을 귀에 쓰고 그냥 VX2000의 마이크로 찍었습니다.
그때 헤드폰을 쓴 이유는 귀가 하도 시려워서 이고 ^^ (겨울이었으니...)
그냥 빌트인 마이크로 찍은 이유는 나중에 애프터 레코딩을 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대화 씬이 많고 한군데에서만 찍었기 때문에 이틀 만에 다 찍을수 있었습니다.
(누구게님, 예전에 얘기했던 프랑스 아가씨 나오는 영화에요^^)
하여간에 그때 찍은 영화를 요즘에 편집하게 됐는데,
일단 씨네 스트림(에딧DV의 후속 버젼)으로 화면만 일단 다 편집을 하고 에펙트 까지 다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 화면을 조금 작은 사이즈로 익스포트 했습니다.
그러고나서 디지털 퍼포머로 불러들였습니다.
제가 디지털 퍼포머를 쓰는이유는
트랙에 있는 소스들을 들으면서 실시간으로 녹음 할수가있구요,
그리고 미디 트랙과 오디오 트랙을 같이 편집할수 있구요,
팬과 볼륨들에 오토메이션기능이 적용됩니다.
그리고 저는 모투 2408mkII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을 씁니다.
불러 들인 무비는 자동으로 트랙에 싱크가 되는데,
오디오 트랙이 플레이 되면, 화면도 같이 플레이 됩니다.
그리고 제가 이번기회에 목소리(보컬) 녹음을 위하여 마이크를 하나 더 구입했습니다.(슈어-SM58)
이 마이크를 믹서의 프리앰프에 연결하고 예전 배우 둘을 불러서 애프터 레코딩을 시작했습니다.
녹음 할때부터 싱크를 맞추지 않고
나중에 녹음하고 나서 제가 직접 편집해서 싱크를 맞추는 노가다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ㅠ.ㅠ
배우들이라고 해봐야 친구들이지만 녹음할때 싱크를 맞추면서 하기 너무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유는 아까 익스포트 했다고 하는 파일이 DV 코덱 임에도 불구하고 DVMC-DA2로 연결한 텔레비젼에 않나오더군요. ㅠ.ㅠ (예전에는 보였던것 같은데,,,,)
그렇다고 모니터를 같이 보면서 하기ㄷ 좀 뭐했습니다. 너무 화면이 크면 플레이 할때 버벅 거리거든요.
(텔레비젼 만큼 선명하지도 않아서 입도 잘 안보였으니까요. 입이보여야 잘 맞출거 아닙니까)
그리고 컴퓨터 근처는 마이크로 녹음하기 시끄럽더군요 (G4 팬소음, 하드 소음 ㅠ.ㅠ)
이러한 이유로 나중에 싱크를 맞추기로 했구요 일단 녹음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저는 한번에 한사람씩 불러서 그사람 부분만 녹음 하였습니다.
녹음에 들어갔는데 또 죽겠더군요.
영화 찍은지 하도 오래돼서 이 두사람이 찍을때 연기하는 감정을 잘 기억해 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ㅠ.ㅠ
그래서 대사 하나 녹음 할때마다 제가 다시 연기 지도를 해줬습니다.
일단 감독은 저이기 때문에 자기 영화의 감정은 제가 젤 잘 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녹음을 무사히 마췄습니다.
녹음이 끝나고 바로 싱크 작업에 들어갔는데,,
조금 듣기에 거북한 소리들이 들리는 것입니다.
이유는 방안에서 녹음한 소리가 그깨 밖에서 녹음한 소리랑 같을수가 없기 때문에죠. ㅠ.ㅠ
녹음 할때 입과 마이크의 거리도 대충 생각해서 떨어뜨리고 했거니만,,,,,
그러면서 며칠을 고니 했습니다.
방안에서 녹음한 소리에 리버브를 조금 걸어 줘야하는데
헤드폰으로 확인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제가 리버브 플러그인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관계로 잘 않돼더라구요.
한 30분 해보다가 포기했습니다. (음향 이론 공부를 해야겠다고 절실히 느꼈습니다. ㅠ.ㅠ)
그래서 생각한것이,
제가 옛날에 에딧DV로 편집할때 대사가 없는 부분에는 아무소리도 없는것(트랙이 비어있는것)보다 공기 소리(?)가 있는게 더 자연스러웠었다는 것입니다.
그때 캡쳐해 놓은 클립들 중에 비교적 조용한, 아무 소음이 없는 소리를 카피, 카피, 카피 해서 빈 부분을 메꿨었습니다.
새벽4시 까지 기달렸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 위닝 일레븐을 하면서,,,
그리고 4시쯤 되자 주변이 조용하더라구요.
그래서 창문을 열고 마이크를 창가에 갔다놓고 10분동안 조용한 공기 소리를 녹음 했습니다.(10분 짜리 영화니까)
이 소리를 디지털 퍼포머의 새트랙에 깔고 애프터 레코딩한 소리를 들어보니 꽤 자연스러워 졌다는 것입니다. ^^
영화 찍을때 공기소리랑 조금 틀려서 채널 스트립이라는 종합 이퀄라이져,컴프레서 플러그인으로 조절해서 최대한 그때 공기 소리 비스무리하게 만들어 줬습니다.
그리고 지금 ,,,,,,
아직도 싱크 맞추는 중입니다......ㅠ.ㅠ
지금 3/5 정도 했는데,,, 별수 없지요, 열씸히 하는 수밖에.....
나중에 다하고 나서 다시 씨네 스트림으로 가져와서 직접 텔레비젼으로 보면서 어색하거나 입이 조금 안마즈는 부분들을 수정해줄 계획입니다.
이번에 애프터 레코딩이라는걸 처음 해봤는데,, 죽겠군요.
헐리우드 놈들은 어떻게 그렇게 쉽게 영화 처음 부터 끝까지 다 애프터 레코딩을 할까요?
심지어 손이 컵에 닿는소리, 개소리(?),문소리 등등,,,,,
이렇게 저도 자꾸 작업을 하면 노하우 생길걸로 믿습니다.
나중에는 현장에서 카메라하고 배우가 너무 멀경우 MD로 녹음해서 싱크 맞추기도 해볼 생각입니다.
DAT는 너무 돈이 아깝더라구요...

나중에 이영화를 여러분께 버여드리고 싶지만 제가 북경이 있는 관계로,,,,
제가 나중에 서울 돌아갈일이 있으면 저희 학교 학생들 작품 보여드릴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두서없는 국빵의 첫 애프터 레코딩기 였습니다. ^^

*영화는 화면만큼 소리도 중요합니다*가 이 글의 목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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