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매킨토시 뉴스 데스크

Read : 138, Vote : 0, Date : 2001-04-13 00:35:45
      
  [ 종환 ] [추가] 공짜 오피스 사용기
 

ZDnet.co.kr에서 퍼왔어요. 윈도우용과 오픈 오피스 한글 버전에 대한  사용기네요. 리눅스용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맥OS X용도 곧 나오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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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zdnet.co.kr/anchordesk/todays/sypark/article.jsp?id=36700&page=1&forum=1

[박세영의 micro-eye] 한글판 스타오피스 사용기

박세영 (마이크로소프트웨어 편집장)
2001/04/12


MS 오피스의 가장 유력한 경쟁 상대로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는 스타오피스 한글 프리뷰가 공개됐다. '오픈오피스 한글 테크놀로지 프리뷰'라는 이름으로 소개된 이 제품은 리눅스 업계에서 잘 알려진 미지리서치에 의해 '한글 옷'을 입게 됐다.

대개 사람들에게 익숙한 이유로 스타오피스를 오픈오피스라는 이름과 같은 의미로 사용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두 제품은 다르다고 한다.

오픈오피스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개발되고 있는 스타오피스의 이름이며, 스타오피스는 6.0 이후 버전부터는 '스타스위트'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일종의 상용판으로 저렴한 가격에 공급된다고 한다. 이에 대해서는 http://openoffice.kldp.org에 자세히 소개돼 있으니 번거롭더라도 직접 참고하기 바란다.

스타오피스가 MS 오피스에 대항할 만한 제품으로 언론에 자주 오르내린 때문인지, 벌써 많은 사람들이 CD를 주문하거나 다운로드해 갔다고 한다.

오픈오피스는 Writer(워드프로세스), Calc(스프레드시트), Impress(프리젠테이션), Draw(이미지 편집기), Math(수식편집기)로 구성돼 있으며, HTML 에디터, 웹 브라우저 기능, 전자메일 기능 등을 내장하고 있다. 요즘 PC에서 주로 사용하는 웬만한 프로그램은 모두 내장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스타오피스 한글 프리뷰는 아직 정식 제품이 아니지만, 한글을 지원한다는 이유로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필자가 이 제품을 설치, 사용해 본 결과 아직은 이르지만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CD 미디어로 된 오픈오피스를 윈도우 98SE 버전에 설치, 사용해 봤다. 일반 윈도우 애플리케이션 설치할 때 등장하는 인스톨쉴드 화면 대신 오픈오피스 고유의 설치 화면이 나타나면서 별 문제 없이 설치됐다.

사용하면서 처음 만났던 문제는 스프레드시트나 워드프로세서에서 한글 입력이 제대로 되지 않은 점이었다. 영문은 문제없이 잘 입력됐는데, 한글로 바꾸면 알 수 없는 기호로 표시됐다. 기본 설정된 폰트인 'Times New Roman' 대신 윈도우의 바탕체로 바꾸자 비로소 한글이 나타났다.

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오픈오피스 사용자 사이트(http://openoffice.kldp.org)에 들어가 알아봤더니 역시 다른 사용자들도 한글 입력 문제로 질문을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었다.

윈도우 버전에서 한글이 제대로 입력되지 않는 것은 이 프로그램의 기본 폰트인 Times New Roman과 한글의 기본폰트(바탕체, 돋움체 같은)와 충돌해 발생하는 문제라고 소개돼 있었다. 리눅스 버전의 경우 이러한 폰트 충돌 문제를 해결했다고 한다.

워드 기능과 스프레드시트, 프리젠테이션 기능을 중심으로 살펴봤는데, 이 가운데 스프레드시트 기능이 가장 안정적이었다. MS 엑셀의 문서를 문제없이 잘 불러왔고 수정해 다시 저장할 수도 있었다. 다만 표 간격이나 정렬 등이 약간 바뀌는 것 같았다.

스프레드시트 기능이 가장 안정적인 이유는 MS 오피스의 최대 무기(한국에서)인 엑셀을 겨냥한 때문이지 않을까 하고 추측해 본다. 복잡한 계산식을 사용하거나 안정성을 필요로 하는 전문 사용자가 아니라면 현재로서도 큰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였다.

워드 기능에서는 아래아한글을 불러올 수 없었다. 아직 아래아한글 필터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인데, 차기 발표 버전에서는 아래아한글 필터를 제공한다고 하니 기대해 본다. MS 워드는 제한적이나마 불러올 수 있었다. 에러는 파일 이름이 한글로 길게 주어졌을 때 자주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MS 오피스 스위트를 잘 사용하는 사람의 경우, 매크로 기능을 기가 막히게 사용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오픈오피스는 일단 MS 오피스와는 다른 매크로 기능을 제공하고 있었다.

즉, MS 오피스의 이벤트 레코딩 방식이 아닌, 베이직 언어 에디터에서 직접 프로그래밍하는 형태였다. 영문 사이트에 이에 대한 문법 소개가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포기하고 말았다. 일단 매크로 기능에서는, 일반인 관점에서 봤을 때 MS 오피스가 더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파일 불러오기 기능 등이 유닉스 파일 구성과 비슷하게 아래서부터 단계적으로 밟아 올라가는 식이라서 윈도우 사용자로선 익숙하지 않았다. 또한 윈도우 클립보드와 호환 문제 등이 남아있어 현재로선 한글을 입력할 수 있는 스타오피스라는 점에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아직 정식판이 아닌 프리뷰에서 안정성을 거론한다는 것은 너무 가혹한 일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글을 사용할 수 있는 스타오피스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반가울 뿐이었다.

사용해보면서 의아했던 점은 도움말 내용이 없다는 것이었다(윈도우 버전 기준). 한글화한 도움말이 아닌 영문이라도 그대로 넣어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도움말 구성 형태나 중요한 기능의 경우, 어설픈 실력이나마 영문 도움말을 참고하면서 각종 기능을 확인해 볼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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