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맥주에 가끔 오게 되는군요^^
요즘 다른 사이트에서도 sgi머쉰에 대해 왈가불가 여러 말이 있던데, 작은 제 소견을 하나 말슴드리려고 합니다. ^^저도 sgi의 유닉스 머쉰인 오투를 사용하다가 얼마전에 팔았고, 320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았던 유저입니다. 맥이 그렇듯이 sgi의 오투라는 머쉰도 MIPS라는 RISC칩을 사용합니다. 스팍이나 HP의 PA, IBM PowerPC 등이 대표적인 리스크형 시피유이지요. 저의 오투는 175Mhz의 속도에 메모리가 192메가 였습니다. 오투에서 포토샵3.0과 G3 요세 350의 포토샵 5.5의 속도를 비교해본 결과 일반필터나 작업에서는 G3 350(펜티엄 600정도 되나여??)이 조금 더 빨랐구요(체감상으로는 20% 정도), Rotate, Zoom 등의 명령에서는 sgi의 운영체제에 번들되어 있는 이미지뷰라는 조그만 프로그램이 완벽한 실시간 명령을 하드웨어 및 라이브러리로서 지원을 했습니다. 4년 전에 나온 기계이지만 UMA라는 구조를 채택한 좋은 제품이었습니다. 시스템메모리에서 모든 메모리자원을 할당하는 구조로서, 그래픽카드의 텍스쳐메모리 문제를 해결하고(최고 900MB까지 할당가능), 데이터 통로간의 병목현상을 대폭 줄인 구조였죠...그러다 보니 윈이 아닌 유닉스라는 운영체제를 사용해야하구요...물론 가격도 일반 유저가 사용하기엔 너무 고가였지만요...
320은 이러한 오투의 아키텍쳐와 비슷한 구조입니다. 코발트라는 그래픽전용 칩과 별도의 카드없는 통합 비쥬얼 구조로서 시스템 메모리를 그래픽메모리로 할당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sgi드라이버를 이용해 윈을 돌릴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 비싼 시스템가격과 강도같은 메모리 가격, 기대에 못미치는 속도 등으로 인해 많은 실망을 안겨다 준 기계엿죠. 제 아는 분도 실망하여 몇달만에 처분했는데, 그때 제가 더 적극적으로 말렷어야 하는데... 요즘은 시피유가 빨라져서, 듀얼에다 600이상 사용하시면 좋은 성능을 낸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메모리값은 칼 안든 강도 수준입니다. sgi 오리지날 말구 킹스턴 OEM 메모리는 보통 반이상 저렴한데도 킹스턴 가격이 1000 불 이상하더라구요...
sgi를 두둔할려는 생각도 없고, 칭찬할려는 맘도 없습니다. 단지 멋진 외관디자인과 독특한 색상, 특이한 시스템 구조, 앞서가는 기술은 우리가 칭찬해줘야 합니다. 물론 가격은 열라 비싸지만요.
3년전에 나왔어도 아직까지 업하여 사용할 수 있는 기계는 흔치 않습니다. 320 및 오투는 나온지 3~4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업가능(320은 단종, 오투는 400MHz까지 가능하고 계속 출시중) 하다는게 시댈 앞서가는 기술이라 봅니다.
맥도 아이릭스처럼 64비트 시피유이나 운영체제가 32였습니다. 이젠 맥오에스 X와 이에 따른 프로그램 개발만 잘되면 맥도 겁날게 없죠.
그리고 sgi의 아이릭스나 320, 조립 그래픽피시 등에 관심 있으시면, www.tema.co.kr에 놀러 오세요^^
아참, 혹시 누구 320 파실 분 제게 저렴하게 건네주실 의향???
잘난척 좀 한것 같은데, 재밌게 봐주시고요,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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