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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랑 Dr. Mac

가입일: 2003년 04월 16일 토론: 670 사는 곳: 서울, 용산, 군자등지에 출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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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월 12 01, 2003 10:51 pm 제목: 이상한 세태 - 필승 입사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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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디자인 회사 연봉에 관한 글도 있긴 하지만 요즘 취직이 힘들다는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회사들 중에는 직원들의 고혈을 빠는 악덕기업주들이 많긴 하지만 요즘 제가 겪는 일을 생각하면 구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요즘 제가 편집디자이너를 구하고 있는데, 사람 구하기가 참 힘들더군요.
오늘은 면접을 보기로 한 사람과 저녁대 약속을 했습니다.
낮에까지 통화를 하고 약속시간에 기다리는데 도무지 나타나질 않더군요.
결국 면접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구직을 하겠다는 사람이 면접약속까지 잡아 놓고 아무런 연락도 없이 나타나지 않는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이 벌써 세번째입니다.
도대체 전 이런 상황이 이해가 안되네요.
설령 그 사이에 더 좋은 조건의 회사를 알게 되었거나 여타의 사정이 있다해도 전화 한통은 해줘야 하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렇게 책임감 없는 사람을 채용하지 않게 되었으니 말이죠.
참고로 구직중인 분들을 위해 필승 면접 방법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1. 면접 초기에 다짜고짜 급여나 처우에 관한 내용을 질문하지 말 것.
(좋은 대우가 예정되어 있다 하더라도 절대 곱게 보이지 않는다)
2. 학원에서 수업을 통해 만들어진 포트폴리오는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면접을 보다 보면 그게그거 같은 학원마다의 포트폴리오 제작법을 외울지경이다. 자신만의 능력을 부각시킬 수 있는 독자적인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
3. 이력서는 간단 명료하게, 자기 소개서는 부각할 내용만을 적극적으로.
("화목한 가정에서...온화한 성품으로....."등등으로 묘사되는 평이한 미사여구는 차라리 빼는 것이 낫다).
4. 실력이 있다면 당당하게, 실력이 없다면 성실하기라도 하라.
(직원을 새로 뽑을때는 딱 두가지의 이유다. 실력이 있는 사람을 영입하거나, 아님 회사의 분위기를 일신하고 성실하게 일을 할 좋은 사람을 뽑기 위함이다. 이 두가지중 하나라도 갖춘다면 그 회사가 어디이건 입사는 따놓은 당상이다) _________________ Who Dares Wins! telyh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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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c the Lord of maczoo

가입일: 2002년 08월 14일 토론: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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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화 12 02, 2003 3:43 am 제목: Re: 이상한 세태 - 필승 입사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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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의견있습니다^^ | 세랑 님 작성: |
1. 면접 초기에 다짜고짜 급여나 처우에 관한 내용을 질문하지 말 것.
(좋은 대우가 예정되어 있다 하더라도 절대 곱게 보이지 않는다)
2. 학원에서 수업을 통해 만들어진 포트폴리오는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면접을 보다 보면 그게그거 같은 학원마다의 포트폴리오 제작법을 외울지경이다. 자신만의 능력을 부각시킬 수 있는 독자적인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
3. 이력서는 간단 명료하게, 자기 소개서는 부각할 내용만을 적극적으로.
("화목한 가정에서...온화한 성품으로....."등등으로 묘사되는 평이한 미사여구는 차라리 빼는 것이 낫다).
4. 실력이 있다면 당당하게, 실력이 없다면 성실하기라도 하라.
(직원을 새로 뽑을때는 딱 두가지의 이유다. 실력이 있는 사람을 영입하거나, 아님 회사의 분위기를 일신하고 성실하게 일을 할 좋은 사람을 뽑기 위함이다. 이 두가지중 하나라도 갖춘다면 그 회사가 어디이건 입사는 따놓은 당상이다) |
1. 재대로 안 물어보고 취직만 시켜 주세요 그러곤 얼마 못있고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2. 독자적인 포트폴리오란 것이 혼자 하는 습작은 취급도 못 받고 회사에서 하는 일이 자신의 의도대로 못가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3. 독자적으로 쓰다간 싸이코 취급 당하기 쉽습니다. 문난한 것이 제일이죠
4. 실력이 있다면 당당하게... 그것도 보기 나름이죠. 실력이 없다면 성실하기라도... 누군가 그러더군요. 열심히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프로는 결과로 인정받는다.
아무튼 남에 드는 사람 뽑기도 맘에 드는 회사 가기도... 무지 어려운 일입니다.
그냥 생각나서 주저리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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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slove4u the Lord of maczoo

가입일: 2002년 11월 03일 토론: 1185 사는 곳: 물좋고 공기좋고 새소리들리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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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화 12 02, 2003 9:42 am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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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하기라도 해라...
솔직히 이부분은 면접볼때 나타나나요?
하지만 중요한듯...
성실한 사람을 뽑는다는거...
회사의 입장에서도 있다가 갑자기 없어지면 힘들어 지니까요.. _________________ 사랑이란 무엇일까? 어떤것일까?
둥근것일까? 네모진것일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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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horn maczoo doumi

가입일: 2002년 08월 14일 토론: 2850 사는 곳: st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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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화 12 02, 2003 10:19 am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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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라는 집단에서
직장생활하면서 가장 요구시 되는 것이 무엇일까요...
실력, 성실, 아부, 줄타기, 오버액션, 뇌물, 밤새기, 집에 안가기,
죽도록 일만 하기......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융화’입니다.
직장은 서로 맞물려서 돌아가는 톱니바퀴와 같습니다.
미래는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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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man Bacchus


가입일: 2003년 04월 23일 토론: 719 사는 곳: 서울 천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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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화 12 02, 2003 4:28 pm 제목: 좋은 사람 뽑는 것은 순전히 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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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뽑을 때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더군요.
한번은 한 1년을 같이 보내면서 괜찮다고 생각한 사람이 있어서
누가 사람을 구한다기에 얘기를 해줬는데
그만 그 회사에 가서 돈을 횡령하는 바람에 정말 미안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한번은 한달이나 다니려나 하는 심정으로 뽑았는데
바쁠 때는 밤새워 일하면서 2년이나 다닌 직원도 보았습니다.
좋은 사람 만나는 것은 순전히 운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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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horn maczoo doumi

가입일: 2002년 08월 14일 토론: 2850 사는 곳: st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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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화 12 02, 2003 5:26 pm 제목: Re: 좋은 사람 뽑는 것은 순전히 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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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astman 님 작성: | 사람을 뽑을 때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더군요.
한번은 한 1년을 같이 보내면서 괜찮다고 생각한 사람이 있어서
누가 사람을 구한다기에 얘기를 해줬는데
그만 그 회사에 가서 돈을 횡령하는 바람에 정말 미안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한번은 한달이나 다니려나 하는 심정으로 뽑았는데
바쁠 때는 밤새워 일하면서 2년이나 다닌 직원도 보았습니다.
좋은 사람 만나는 것은 순전히 운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
저역시 이스트맨님과 같은 경험들이 있습니다.
저는 첫인상을 믿지 않습니다.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이 아름답습니다.
놀 때도 열심히....일할 때도 열심히....
열심히 할 수 있을때가 좋을 때입니다.
차카게 삽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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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man Bacchus


가입일: 2003년 04월 23일 토론: 719 사는 곳: 서울 천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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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화 12 02, 2003 6:14 pm 제목: 인간 판단이 쉽지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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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동생이 사무실을 하나 운영하고 있는데
사람을 하나 뽑았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을 뽑을 때 한 세 번 정도 약속을 어겼습니다.
그러니까 면접을 보러 오겠다고 해놓고 안오고
출근하겠다고 해놓고 안오고
그래서 이거 도저히 안되겠다고 생각했었죠.
그러고는 전화 연락도 안해주고.
그런데 시간이 지난 뒤 그 사무실에 나가면 안되냐는 연락이 왔었죠.
그래서 제 동생이 그때 얘기를 꺼냈더니
못가게 되어 미안해서 전화도 못했다고 하더군요.
결국 제 동생 사무실에 와서 일하게 되었는데
아주 성실한 사람이더군요.
그냥 한 가지 사실만으로 사람 판단할 것은 아니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인간만큼 알 수 없는 동물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저희집에 애완견이 한마리 있는데 거의 하는 행동이 똑같습니다.
맛있는 것 주면 좋아하고 한번 걷어차면 실실 피하고 낯선 사람 보면 짖고.
근데 사람은 맛있는 거 줘도 뚱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맛있는 거 실컷 주었더니 씁쓸한 배신으로 앙갚음하는 사람도 있고.
정말 순간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좋은 인상이라고 굳게 믿지도 않을 일이며
나쁜 기억이라고 계속 가져갈 일도 아닌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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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랑 Dr. Mac

가입일: 2003년 04월 16일 토론: 670 사는 곳: 서울, 용산, 군자등지에 출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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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화 12 02, 2003 6:55 pm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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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간신히 사람을 뽑았습니다.
제가 글을 쓴 이후에도 또 한명이 면접 약속을 안지키고 난뒤, 오늘 면접을 보고 한방에 뽑았습니다.
위에 아이맥님이 글을 쓰신 것 처럼 생각하기에 따라 많이 다를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고용주나 노동자나 서로 기본적인 예의를 안지키고 서로 불신하는 경우가 너무 많은 것같아 서글플 따름입니다.
일의 특성상 경력직 쪽에 무게를 두고 있었는데, 결국은 신입을 채용하게 되었네요.
앞으로 한 석달간은 우리식구로 만들기 위해 고생 좀 해야겠습니다.
휴~ 가르쳐야 할게 너무 많아요.... _________________ Who Dares Wins! telyh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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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 maczoo doumi

가입일: 2002년 08월 14일 토론: 1109 사는 곳: 홍대입구전철역 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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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화 12 02, 2003 8:13 pm 제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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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뽑긴뽑으셨네요..
다행스런 일입니다..
추카드립니다.. _________________ 백수 - 그 진정한 자유를 꿈꾸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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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 Dr. Mac

가입일: 2002년 11월 18일 토론: 580 사는 곳: 한강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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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수 12 03, 2003 4:45 pm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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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doghorn님 말씀에 한표 !
정말 힘든게 "융화"지요.
이보다 힘든게 과연있을지란 생각을 할때가 있습니다.
저도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합니다요. _________________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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