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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ky an honorary doumi
가입일: 2002년 12월 27일 토론: 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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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화 2 03, 2004 12:58 pm 제목: 여친을 보내며.. (길고 재미없는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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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가게 되겠지.
널 보내기 싫어
이렇게 붙잡고는 있지만,
내 욕심이라지.
고맙다는 말..
왠지 안 어울려.
누구에게나 할 수 있는 말
그런 말 한 마디로
우리 지난 날들
울고 웃던 순간들
줄여버릴 순 없잖아.
7년전이네.
우리 처음 만났던 날.
우리 사이..
이렇게 오래 갈 줄
넌 알고 있었니?
그런데 왜 7년이나 지난 오늘
널 보내는 난
그 시간들이 짧게만 느껴지는 걸까..
지금 내 눈은 따뜻한데
가슴은 시려.
온 몸이 저리도록.
그리고 따뜻해지는 눈시울 사이로
흘러내리는 물방울들에
지나간 너와의 시간들이
하나하나 비치는 게
왜 이리도 선명하게 보이는 걸까.
친구라는 말..
같이 살아간다는 말..
널 통해 알게 되었지.
네가 있기에
더 나은 내가 되려 했었고.
그런 날
넌 더 나은 모습으로,
맞아주었지.
우린 서로
더 좋은 우리를 만들어 갔잖아.
그래서 네가 있기에
나도 있었고,
내가 있기에
너도 있었다고
늘 서로 말하곤 했지.
서로 말을 하지 않아도,
가끔은 떨어져 있어도,
늘 널 느낄 수 있었고,
난 네 안에 있었지.
우린
너와 나라는 둘이지만,
사실은 하나였기에.
기억하지?
우리 처음 같이 했던 날.
그 이후로 같이 했던 매일매일을.
같이 다녔던 모든 곳들을.
네가 몸이 안 좋을 때 안타까워했던 내 표정 하나하나를.
내가 너와 떨어져 있을 때 날 그리워 했던 네 모습을,
그리고 다시 만났을 때 반가워하며
건네던 네 첫 마디, 그리고 네 표정들.
내가 그렇게 기억하듯이.
너도 기억하지?
이젠.. 이런 모든 일들이
그저 기억으로만 남겠지.
넌 너 없이 사는 나를
저 먼 하늘에서 바라볼 거고
난 이제
다른 누군가를 만나야 하겠지.
그 어떤 누군가가 되더라도
너와는 많이 다른,
전혀 새로운 시작이 되겠지.
새로운 만남에 어색해하는 날 보며
넌 어떤 표정 지을까?
그리고 언제까지
난 네 생각에 눈시울을 적실까?
네 모습..
이제 내 눈으로는 볼 수 없는 거지?
내 마음 속에서만,
내 기억 속에서만,
그렇게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거지?
넌 날 지켜주고 그렇게 갔는데..
왜 난 널 지켜주지 못했던 걸까..
널 참 아꼈어.
네 생각에 잠 못 이룬 날은
차마 셀 수도 없을 거야.
서로 마지막까지 함께 하고 싶었는데,
끝까지 널 지켜주지 못한 나..
너무 미워하지 않을거니..
날 감싸안고 대신 다친 너를
껴안고 난 얼마나 울었는데
다시 깨어나지 않는거야..
정말 알지 못했어.
이별이라는 건 이렇게 찾아오는 거란 걸.
너와 가장 웃을 수 있던 순간에
가장 울고 싶은 순간이 찾아온다는 걸.
아무런 예고 없이
이렇게 갑작스럽게.
난 이제 어떻게 하니..
이제.. 지음이 없어진 이제..
거문고 줄을 끊은 백아의 마음을
내게 전해주고 넌 그렇게 가버린 거니..
네 이름 얼마나 불렀는데
대답이 없던거야..
차라리 나 그냥 놔두지 그랬어..
그러면 이렇게 마음이.. 마음이..
이런 얘기하면
날 지켜준 네 마음 몰라주는 게 되는 거겠지..
난 웃으면서
다른 만남을 시작해야 하겠지..
하지만,
널 기억해도 되는 거겠지..
언제라도 네 생각나면
부끄럼없이 울어도 되는 거겠지..
너도.. 나 기억해줄래?
우리 처음 만났던 때부터
네가 날 마지막으로 지켜준 그 때까지.
내가 모두 기억하듯이.
그리고.. 우리 서로 보내고 싶었던 날들..
하고 싶었던 그 많은 일들..
가고 싶었던 그 많은 곳들..
이제 우리 꿈 속에서만 가게 되겠지만,
그렇게라도 널 보고 싶어.
안녕 작별인사는 하지 않을께.
꿈 꿀 때마다 널 볼 테니까.
꿈에서 우리 만나면
반갑게 웃는 거야.
오히려 현실이 꿈인것처럼.
꿈이 이젠 우리 현실이니까.
네 목소리 듣고 싶으면
너와 함께 다시 달리고 싶으면
두 눈 살며시 감고
널.. 만나러 갈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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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as master

가입일: 2002년 08월 23일 토론: 429 사는 곳: 漢 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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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화 2 03, 2004 2:08 pm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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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님 본인의 슬픔을 어디에 비하겠습니까만...
극락 왕생 발원하옵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_________________ 走自己的路讓別人說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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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c the Lord of maczoo

가입일: 2002년 08월 14일 토론: 1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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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화 2 03, 2004 2:24 pm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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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yami Bacchus

가입일: 2003년 01월 07일 토론: 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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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화 2 03, 2004 2:49 pm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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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love77 lunatic of mac

가입일: 2003년 01월 11일 토론: 200 사는 곳: 논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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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화 2 03, 2004 3:37 pm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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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________________ 세상이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구...
웃어서 행복한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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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ke the Lord of maczoo

가입일: 2002년 08월 14일 토론: 1142 사는 곳: 22958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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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화 2 03, 2004 3:46 pm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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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될 줄 알았음에도...
그렇게 된 건 아쉽네요..... _________________ '네 운명의 궤도를 가라'
'어, 그래...'
0505-xxx-xxxx
roskegaller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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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nzind the Lord of maczoo

가입일: 2002년 10월 22일 토론: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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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화 2 03, 2004 4:06 pm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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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님, 얼른 맘 푸시기를~~
저도, 이참에 하늘님 여친보다 더 오래된 놈을 폐차한답니다.
뭐, 비교가 안된다구요?
무슨 섭한 말씀... 12년이나.. 미운정을 얼마나 ... ㅠㅠ
초보때부터 운전을 해서,,, 여기 저기 많이 박고, 긁고... ㅋㅋㅋ
암튼 정든 놈 보내는 그 맘~ 십분 이해합니다.
좋은 여친으로 새로 다시 시작하시기를 _________________ OK 여기까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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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rainp Dr. Mac

가입일: 2002년 08월 23일 토론: 605 사는 곳: 홍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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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화 2 03, 2004 6:44 pm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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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 제가 그 기분 알지라요.
기분이 우울 하겠습니다.
어쩔 수 없지 않습니까?
가는 ~~~것 보내고 얼른 자기 생활을 찾으셔야지요. _________________ www.palban.com
하루에 한 번 이상 선전을 하거나 들어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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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biny familiarity

가입일: 2002년 10월 08일 토론: 37 사는 곳: 서울시 종로구 숭인2동 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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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화 2 03, 2004 8:52 pm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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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툭툭털고 일어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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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ky an honorary doumi
가입일: 2002년 12월 27일 토론: 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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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수 2 04, 2004 1:17 am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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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allas님, imac님, miyami님, maclove77님, roske님, Camenzind님, bluerainp님, 그리고 robbiny님
마지막 수정일 - bluesky On - 수 2 04, 2004 7:19 am, 수정횟수 1 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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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deutsche master

가입일: 2003년 06월 10일 토론: 419 사는 곳: NOHO, New 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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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수 2 04, 2004 1:55 am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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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하늘님한테 대단히 중요한 물건이었나 보군요.
유지비좀 쓰셨을것 같은...
"인간" 여친을 마련해 보세요. 사실 이런 기계에 정쏟아붇고 그러는거 젊어서 한때입니다만... 차를 두고 인간화 하는게 좀 농담이시겠지만 안타깝게 느껴지는군요.
그건 그렇고, 보낸건 보낸건데 새차 사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가볍게 캠리로 기분전환하시는게.... 하여간 시범운전 몇번해본 뚱보 캠리가 대체 몇년이나 갖고 싶은건지 원... 하다 못해 코롤라도 타보고 싶은... 덤앤 더머에 나왔던 그 동물차도 한번 타보고 싶군요.
요즘 5시리즈 멋지게 나왔던데 그것도 괜찮을것 같고...
맥시마도 괜찮은것 같고... 근데 앞모양이 좀 장난감차 같기도 한게...
매트릭스 카도 멋진듯 싶고...
음 골라 놓고 보니 영 싱글 타입은 아니네요.
니산 무라노 이런거 추천드릴려다 참습니다. 음 기왕 말꺼낸 김에.. pacifica도...
아니면 기왕 그렇게 된거 동생 m3를 중고로....
[/url] _________________ Back to the reali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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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ky an honorary doumi
가입일: 2002년 12월 27일 토론: 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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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수 2 04, 2004 7:31 am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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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acdeutsche님
| macdeutsche 님 작성: | 음... 하늘님한테 대단히 중요한 물건이었나 보군요.
유지비좀 쓰셨을것 같은...
"인간" 여친을 마련해 보세요. 사실 이런 기계에 정쏟아붇고 그러는거 젊어서 한때입니다만... 차를 두고 인간화 하는게 좀 농담이시겠지만 안타깝게 느껴지는군요.
그건 그렇고, 보낸건 보낸건데 새차 사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가볍게 캠리로 기분전환하시는게.... 하여간 시범운전 몇번해본 뚱보 캠리가 대체 몇년이나 갖고 싶은건지 원... 하다 못해 코롤라도 타보고 싶은... 덤앤 더머에 나왔던 그 동물차도 한번 타보고 싶군요.
요즘 5시리즈 멋지게 나왔던데 그것도 괜찮을것 같고...
맥시마도 괜찮은것 같고... 근데 앞모양이 좀 장난감차 같기도 한게...
매트릭스 카도 멋진듯 싶고...
음 골라 놓고 보니 영 싱글 타입은 아니네요.
니산 무라노 이런거 추천드릴려다 참습니다. 음 기왕 말꺼낸 김에.. pacifica도...
아니면 기왕 그렇게 된거 동생 m3를 중고로....
[/url] |
Camry.. 좋은 차죠. 친한 동생이 참 아끼는 차인데, 그럴 만한 이유가 있겠더군요. ^^
New 5-series 괜찮죠. 옆모습이 그리 썩 맘에 들진 않지만, 앞모습은 개성있게 생겼더군요. 전 그 전 5-series, 특히 M5도 괜찮아했어요. ^^ 단지 제가 혼자 타기에는 조금 크다 싶더군요.
Maxima는 글쎄요. Altima와 Maxima를 잠깐 몰아봤는데, 가격대 성능비가 나쁘지 않다는 것 외에는 그리 특별한 매력을 못 느끼겠더군요. 아주 예전 Altima는 개인적인 이유로 추억이 조금 있구요. 전 Nissan은 정말 몇 대 빼고는 특별한 매력을 못 느끼겠더라구요.
CTS도 개성있는 차죠. 특히나 CTS-V가 되면서 힘이 더 좋아졌더군요. 하지만, 역시 제가 혼자 타기에는 조금 크다 싶더군요.
Nissan Murano도 그렇지만 [Nissan 계열의] Infiniti FX도 특징있는 차죠. Pacifica는 고수이신 macdeutsche님께서 좋아하시는 것을 보면 괜찮은 차겠지만, SUV/Truck/Van/Minivan등은 미뤄볼려구요. Truck을 잠시 몰았던 적이 있는데, 아직 제 type은 아닌가봐요.. ^^;;
"동생 M3"라뇨? macdeutsche님의 동생분께서 M3를 타신다는 말씀이신가요? 아니면 예전 M3라는 말씀이신가요?
전.. 새로운 친구가 이제 막 들어왔어요. 한 달동안의 쉬는 기간이 끝나고 이제 이 친구와 또 새로운 만남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 친구의 바램에 따라 이름을 밝히진 못하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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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gamot Bacchus

가입일: 2003년 01월 20일 토론: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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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수 2 04, 2004 8:28 am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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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님 새로운 여친과 함께 오래오래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래요
많이 보던 풍경들이 많네요 ^^
비자만 아니었어도 이번 방학에 하늘님 습격이나 가는건데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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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ky an honorary doumi
가입일: 2002년 12월 27일 토론: 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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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수 2 04, 2004 11:55 am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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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bergamot님
| bergamot 님 작성: | 하늘님 새로운 여친과 함께 오래오래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래요
많이 보던 풍경들이 많네요 ^^
비자만 아니었어도 이번 방학에 하늘님 습격이나 가는건데요 ㅋㅋ |
안 그래도 bergamot님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오셨으면 좋았을 텐데요.
여친이랑 bergamot님 얘기도 많이 했었는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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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 Dr. Mac

가입일: 2002년 11월 18일 토론: 601 사는 곳: 한강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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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수 2 04, 2004 1:38 pm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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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_________________ 강아지 풀씹는 내 인생.......
가끔의 안도는 Op. 37 No. 1 in G Min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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