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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가 화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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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deutsche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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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03년 06월 10일
토론: 431
사는 곳: NOHO, New York

작성글Posted : 일 2 08, 2004 5:15 pm    제목: 영화를 보다가 화가 났습니다.

그 영화는 texas chainsaw massacre인가 뭔가 하는 영화입니다.
도저히 보는 사람한테 탈출구를 주질 않는군요.
5명다 죽었다 그래서 뭘 어쩌라는 건지... 사실에 바탕으로 했다는 데 온마을이 다 같이 그들을 죽이려고 혈안이 되있다니... 그 외지인 5명다 죽인 경로를 어떻게 파악했는지도 이해가 안가고... 여주인공쯤 되는 여자(아마 guess나 calvin klein같은 유명한 청바지 회사 모델 아니던가요?)는 고비마다 실수의 실수를 거듭합니다.

보다가 관뒀습니다. 도저히 못보겠더군요. 다시는 이런 영화를 보고 싶지 않습니다. 죽은 사람이 좋은 사람이건 아니건 그 죽음을 보여줘서 뭘 어쩌자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영화가 꼭 뭘 어째야 하는것은 아니지만 실화라니 더 안타깝더군요. 살인의 추억을 돌이켜 생각해 보면 한국영화가 정말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아마 아빠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가 죽는 영화는 참 싫어지더군요. 애키우기가 얼마나 힘든데... 어쩌다 죽는것도 아니고 죽여야 겠다고 살인자에 착착 손발을 맞추는 온마을이 이해가 안되게 설명되있는게 무척 답답하더군요. 어쨋든 이런 영화는 다시 보고 싶지 않습니다. 일주일 내내 바쁘다 한번 어쩌다 보게 되었는데 완전 기분 잡치는 영화였습니다.

재밋게 보신분께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전적으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사람 죽는 영화는 당분간 보질 말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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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ocke1
lunatic of 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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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02년 08월 16일
토론: 197
사는 곳: B612 혹은 작은 혹성

작성글Posted : 일 2 08, 2004 6:27 pm    제목: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이 계시는 군요.

저도 그영화를 보고 괴로워했었습니다. 영화가 사람을 힘들게 만들더군요.
그래서 저도 보다가 관두었습니다. 그 영화가 공포영화때문에 힘든 것이 아니라 그런 상황설정으로 인간을 못견디게 하는데 중점을 둔 것 같습니다. 아마 그런영화 10편만 보면, 삶에 회의를 느낄 것 같더군요. 하여튼 안 보신 것을 잘 결정하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후배놈중에서 그런영화만 골라서 보더군요. 그 친구왈 " 형, 이런 것이 현실이예요."라고 저에게 넌즈시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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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김치찌게에 돼지고기 넣어서 먹고 싶다. 거기에 공기밥 추가. 그리고 떡뽁이..누가 사줄 사람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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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omyjoplin
the conc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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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03년 02월 26일
토론: 14

작성글Posted : 월 2 09, 2004 3:04 pm    제목: 저도 잘은 모르지만

저 역시 영화쪽에는 아는 게 하나도 없지만

텍사스 전기톱 살인마 1편 같은 경우 그당시 미국 중산층 가정이 가지고 있는

불안과 부조리를 날카롭게 꼬집은 작품이라고 하더군요

구체적인 예를 들라고 하면 하하하 ~~~

들을 때는 아 그렇구나 했는데 오래전 일이라 잘 기억이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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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raul
lunatic of 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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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02년 11월 16일
토론: 166
사는 곳: CrazyKorea.scm

작성글Posted : 월 2 09, 2004 3:36 pm    제목:

저도 봤어요
역시나 보고나니 머리속에 가득한건 ????????? 수많은 물음표들 뿐이었습니다
무삭제판인데도 마치 내용이 잘려나간 것 처럼 이해가 안되더군요
나쁜놈들은 피가 빨간색이 아니더군요..(외계인??)
갑자기 나타나 주인공을 구해주는 비행기..
이유도 없이 구해주고는 그냥 사라지네..(뭐지??수퍼맨???)
허허... Laughing
이유를 찾지 말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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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lunatic of 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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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02년 08월 16일
토론: 100

작성글Posted : 월 2 09, 2004 7:14 pm    제목:

macdeutsche님 아빠가 되셔서 더 민감하실런지도...^^
저도 아빠가 된 후론 좀 민감해지는 것 같더군요.
더군다나 애들이 죽는 영화는 ...

그래서 제가 본 영화중에 젤루 짜증나는 영화가 조폭마누라, 그리고 가장 최근에 본 바람난가족 <- 섬뜩한 장면이 나오죠... 내내 그럭저럭 보다가 깜딱 놀랐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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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
Dr. 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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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02년 08월 15일
토론: 630
사는 곳: 첨으로 서울을 벗어났다

작성글Posted : 월 2 09, 2004 10:55 pm    제목:

영화 조폭마누라는 쓰레기죠
특히 속편은 더하죠
아무리 영화속에서 분노를 만들어야한다고 해도 그렇지
임산부의 배를 발로 차다니...

그리고 더 화가 났던건 그 장면을 영화관련 티비 프로그램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영화장면 클립으로 사용했다는 겁니다

세상이 정말 어떻게 되려고 이러는건지...
돈만 되면 모든것이 용서되는 이런 세상
정말 씁쓸합니다 Twisted Evil


그리고 1974년이던가 그때에 만들어졌던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은 재밌게 봤던 기억이나서
첨엔 그 영화를 말씀하시는 줄 알고 뜨악 했엇습니다.
그런데 찾아보니 2003년에 만들어진거더군요
괜히 궁금해지네요
이 영화 어디서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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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deutsche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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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03년 06월 10일
토론: 431
사는 곳: NOHO, New York

작성글Posted : 화 2 10, 2004 2:05 am    제목:

아마 그 처음 나온 원작(70년대에 만든그것)은 공포영화에서 큰 역할을 한 작품이라죠.

이 영화는 저희 아파트에서 1주일에 한번 영화를 틀어주는데 애가 잠든 틈을 타서 근처에 있다가 본 영화입니다. 아줌씨도 그만 보자고 몇번 그랬는데 저희는 그 여주인공이 잡히는 때 까지 봤는데 나중에 구출되나보죠? 갑자기 궁금증이... 나올때는 그 dvd를 박살을 내고 싶을 정도로 화가 나더군요.

이게 아무리 큰 사건이었다고 해도 살인자에게 벌벌 떨리는 기분을 관객에게 전달해서 뭘 어쩌자는건지 의문이 가더군요. 왜 그걸 알고 싶을꺼라고 생각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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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to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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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03년 02월 06일
토론: 103
사는 곳: 경기도 평택시

작성글Posted : 화 2 10, 2004 3:09 am    제목:

그 영화를 못 봤기 때문에 어떻다 저떻다 말하는 게 우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일반적인 말만 하려구요.

영화는 그냥 영화로 봐야하지 않을까요?

아무리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도 정통 다큐멘터리가 아닌 바에야

결국 연출되고 가위질과 풀칠로 만들어진 허구아닌가요?

영화를 보고 비도덕적이다, 부도덕하다, 그래서 나쁜 영화다 라는 명제를 보면

이런 말이 하고 싶어집니다.

영화를 보지 마시고 도덕책을 보시죠......

영화를 보고서 현실과 구별을 못한다면 구별 못하는 사람이 바보아닐까요.

볼링 포 콜럼바인에서 보는 것 처럼 현실에 문제가 있는 것을 허구에게

책임을 묻는 건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아주 단순한 명제 하나가 떠오를 뿐입니다.

보기 싫은 영화는 안보면 된다.

영화는 그냥 자기 취향에 맞춰서 보면 될 뿐. 그속에서 지나치게 큰 의미를

찾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영화는 그냥 영화일 뿐.

지나치게 의미를 부여하는 건 그저 찌라시들한테 휘돌리는 거 같기도 하고.

일반론입니다. 특정 영화나 영화평과는 상관없음을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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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deutsche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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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03년 06월 10일
토론: 431
사는 곳: NOHO, New York

작성글Posted : 화 2 10, 2004 6:24 am    제목:

음 제가 현실과 영화를 혼돈했을까에 대해서 조금 고민해봤습니다. 저의 의도는 그렇지 않았는데 혹시 그렇게 느끼셨으면 그것은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맞습니다, 보다 말았습니다. 보기 싫어서 더 안봤다라고 원글에서 밝혔듯이... 또한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하시는분께 죄송하다는 말도 덧붙였구요.

혹시 기대하지 않았는데 그영화가 정말 맘에 드는 적 없으셨나요?
전 있었는데 그렇다면 그 반대로 그 영화가 정말 싫을수도 있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이 된다 안된다 하고는 조금 별개의 문제입니다. 같은 사건을 놓고도 이렇게도 저렇게도 접근할수있으니까요.

별로 이영화에 대한 기대치라는건 없었지만.... 혹은 대본상 죽게 되있는 사람이라도 죽지 않았으면, 누가 그들을 도와줬으면 하고 느끼신적은 없으신가요?

이 영화를 보면 5명의 무고한 사람이 죽은건 사실인것 같은데 그렇다면 그들이 안죽었으면, 이런일이 안생겼었으면, 누가 도와줘 몇이라도 살았으면 하는 마음은 현실과 영화를 혼돈한 걸까요? 온마을이 합심해 지나가던 무고한 젊은이들을 죽이려고 드는 그 설정이 말이 안된다 된다를 따지려는것이 아니라 그 사악한 마음을 대하기가 두려웠다는 것입니다. chainsaw를 든 사람이 무서운게 아니라 그들을 구렁텅이로 몰고가는 마을사람들이 더 무서웠던거죠. 물론 그외에도 무수히 이해안되는 부분이 있긴 했습니다만...

전 그저 제 느낌을 이야기 했을 뿐입니다. 그영화를 보고 그 영화를 만든 사람까지 싫어졌다... 그영화를 만든 사람에게 화가 났다... 그 사건에 대한 접근방식이 화가났다... 어떤 감독의 접근 방식이 맘에 든다면 맘에 안들고 화가 날수도 있는것이죠. 화가 나는것도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 표현이 아닐런지요.

굳이 다리를 안짤라도, 등판을 chainsaw로 안갈라도, 얼굴껍질을 벗겨내지 않았어도... 양들의 침묵, 살인의 추억, blairwitch project 이런 영화는 보고 나서도 참 맘에 들고 재밌게 봤습니다.

그냥 제 취향을 나열한거로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실제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젊었을때 저도 이런 영화 좋아했는데 인제는 아닌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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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omyjoplin
the conc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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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03년 02월 26일
토론: 14

작성글Posted : 화 2 10, 2004 2:33 pm    제목: 아 리메이크가 있나요?

저는 텍사스 전기톱 살인마 인 줄 알았는데

2003년도에 만들어진 버젼이 또 있나보네요 ^^

음... 몰랐습니다.

아 그리고 한가지 분명한 거는요 영화는 관객이 만듭니다.

조폭마누라 분명 쓰레기 입니다.

하지만 그걸 본 사람들 무자게 많습니다. 오백만 넘었습니다.

재미있다고 하는 고딩들도 많습니다.

색즉시공 분명히 완죤 쓰레기 입니다.

하지만 많이 봤고 또 재미있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지금껏 본영화 중 가장 재미있었다고 하는 사람 많이 봤습니다.

결국 제작자는 대중의 가장 원초적인 취향을 따라가게 마련입니다.

우리가 싸워야 할 건 쓰레기 만드는 제작자가 아니라 그 쓰레기를 소비하는

같은 관객인 것 같습니다.

슬픈일입니다.

영화가 워낙 돈이 많이 들어가다보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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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death
heavy 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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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02년 08월 15일
토론: 73

작성글Posted : 화 2 10, 2004 7:16 pm    제목:

개인적인 취향의 차이겠죠.
저에겐 조폭마누라보단 엽기적인 그녀가 쓰레기입니다. 그런데 재밌고 감동적이었다는 사람들도 있는걸 보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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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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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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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03년 08월 26일
토론: 27
사는 곳: 인천

작성글Posted : 목 2 12, 2004 9:32 am    제목: 저역시...

색즉시공..

주인공 임창정, 하지원등등이 맘에 안들었지만 몇백만 관객이 들었다는건 뭔가 있을거닷! 하는 맘으로 봤는데.

정말 하나도 재미없더군요. 크흙!

80년대 한국영화를 거의 그대로 답습한...
처음엔 발랄-암에걸리거나 불치병에 걸리거나 주인공이 뭔사고가 나서 진행되는 결말.

뭔가 악당들의 상식을 초월한 잔인함으로 주인공들의 어떤 행동들을 정당화 시키는 정말 스토리 써도 너무 못썼습니다.

좋은 한국영화도 많지만 이런식의 이상한 영화들은 제살 깍아 먹기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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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se24
Bacc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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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02년 09월 13일
토론: 841
사는 곳: 우리집

작성글Posted : 목 2 12, 2004 6:19 pm    제목:

보통 좋은 영화라고 하면,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들은 대부분 재미있고 좋았던거 같습니다.

물론 철저한 작가주의 정신으로 만드는 영화들도 왠만한 소설 뺨치게 재미있죠.

하지만 강제규 감독의 쉬리나 은행나무침대는, 기획과 스토리는 참 좋으나 왠지 연출기법이라든지 화면의 감각적인 면이 좀 떨어진다는 느낌은 어쩔 수 없습니다. 인물 섭외도 맘에 안들고요.. (스토리 제작을 여러명의 작가가 진행했다죠)

원더풀데이즈가 실패한 이유도, 스토리에 전혀 전문가가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완전히 80년대 미래소년 코난에도 못미치는 스토리였죠. 전문 극작가 몇명만 통했어도 엄청나게 재미있는 스토리가 나왔을텐데 거기에 대한 정보가 없다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 캐릭터 디자인과 목소리 더빙, 사운드도 최고의 전문가를 동원했어야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감독이 캐릭터를 디자인하고 저가에 사운드를 제작하여 결과물이 나빠지는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특수효과만큼은 정말 만점짜리였죠.
하지만 우리나라 제작자나 감독들이 항상 무시하는게, 스토리의 중요성입니다. 헐리우드 영화들이 단순히 특수효과가 뛰어나 히트치는 것이 아닙니다. 분명 스토리 구성에 많은 투자를 한 것인데 이것은 생각하지 못하고 감독이 직접 대본을 쓰거나 해서 작품의 완성도를 떨어뜨리는 것이죠.
원더풀데이즈의 경우, 저도 보니깐 전혀 특수효과가 필요없는 장면까지도 (걍 1~2초 지나가는 장면) 특수효과에 신경 썼더군요. 차라리 그럴 돈과 시간이면 그런 불필요한 장면은 평범하게 처리하고 다른 분야에 투자했어야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아마 감독이나 제작자는 그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려고 했다고 하겠지만 영화에서 목소리나 스토리, 캐릭터디자인이 엉망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필요없는 작업이었고, 그 때문에 오히려 영화의 완성도는 떨어진 것이겠죠.

제발 스토리에 투자 좀 하고요, 극작가들에게 좋은 대우나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아직도 소설을 영화화 할때 원작료가 천만원 정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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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
Dr. Mac
Dr. Mac


가입일: 2002년 08월 15일
토론: 630
사는 곳: 첨으로 서울을 벗어났다

작성글Posted : 목 2 12, 2004 8:04 pm    제목:

lotto369 님 작성:


영화는 그냥 영화로 봐야하지 않을까요?

아무리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도 정통 다큐멘터리가 아닌 바에야

결국 연출되고 가위질과 풀칠로 만들어진 허구아닌가요?

영화를 보고 비도덕적이다, 부도덕하다, 그래서 나쁜 영화다 라는 명제를 보면

이런 말이 하고 싶어집니다.

영화를 보지 마시고 도덕책을 보시죠......

영화를 보고서 현실과 구별을 못한다면 구별 못하는 사람이 바보아닐까요.

볼링 포 콜럼바인에서 보는 것 처럼 현실에 문제가 있는 것을 허구에게

책임을 묻는 건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아주 단순한 명제 하나가 떠오를 뿐입니다.

보기 싫은 영화는 안보면 된다.

영화는 그냥 자기 취향에 맞춰서 보면 될 뿐. 그속에서 지나치게 큰 의미를

찾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영화는 그냥 영화일 뿐.

지나치게 의미를 부여하는 건 그저 찌라시들한테 휘돌리는 거 같기도 하고.

일반론입니다. 특정 영화나 영화평과는 상관없음을 밝힙니다. ^^;;


항상 영화는 영화로 봅니다.
바보나 정신이상자가 아니고서야 영화와 현실을 구분못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또한 내 시간들여서 시간과 돈을 투자해 본 영화에 대해
좋다 나쁘다 등을 말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직접 보지 않는 한 그 영화가 좋다 훌륭하다 나쁘다 쓰레기다 등등의 말은 이미 할 수 없는 것일테구요

그리고 웬지
영화는 그냥 영화일뿐....
이라는 그 말 자체에 담긴 영화에 대한 낮은 시선이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영화에 무한한 애정이 있어서인지 몰라도
잘 한거는 잘했다는 호평이 있어야 하고
잘못한거에는 그에 합당한 혹평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발전이라는게 가능한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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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to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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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03년 02월 06일
토론: 103
사는 곳: 경기도 평택시

작성글Posted : 목 2 12, 2004 9:28 pm    제목:

맞습니다. 다 옳은 말씀들입니다.

영화 발전에 도움이 되고, 비록 악평이라도 결국 영화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관객의 입장에서 모라고 하든 그건 관객의 권리죠.

그런데 그런 평가나 나름대로 이유있고, 나름대로 합리적으로 평가하지

않고 정말 엉뚱한 이유를 대면서 평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YMCA 소속 모모 단체와 공연 윤리 모모 라는 단체 같은데죠.

그런데가 문제라는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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