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북 lunatic of mac

가입일: 2002년 08월 16일 토론: 106 사는 곳: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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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토 6 05, 2004 11:13 pm 제목: 한여름에 흘린것은 눈물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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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 흘린것은 눈물이였다.
내 안에 내 작고 연약하기 그지없는 자신감이 꺽이고
지칠줄 몰랐던 체력이 바닥나 더 이상 힘을 못 쓸대
난 이제 더 이상의 20대가 아니기에...
힘들고 지친 어깨를 질질 끌고 고단히도 힘든
산 언덕위에 저 높은 나의 집으로 발길을 향한다.
이젠 힘들다는 말 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지치고 아예 누워 버렸다.
긴 터널을 지나왔다.
나 자신의 믿음, 신용, 그리고 정직함....
이런 것들이 점 점 더 힘들게 하고 있다.
기운을 내고 더 힘을 내고 싶다,
이젠 내가 아닌 한 사람의 공인으로 살고 싶다.
지친 만큼 나를 짓 밟았던 자존심과 거짓말로부터
그것이 나를 지킬것이라는 상상도 다 버리고 싶다.
내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믿지 않고
아는 만큼만 보고 싶다.
더 이상의 행운은 오지 않는다.
한땀 한땀 노력한 댓가만이 아주 조금씩 찾아와
나를 방문할 따름이다.
그냥 이렇게 밥 먹고 사는 것도
행복인데 말이다.
너무 먼 곳에서 행복을 찾은것 같다....
<2004년6월 행복을 몰랐던 나에게 찾아온 행운을 보고 쓴 독백...> _________________ 현재 살고 있는 이 도시의 나는
미래의 내가 꿈꾸는 상상속 어느 도시, 과거의 나이다.
그 과거속에 내가 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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