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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aso beginner

가입: 2004년 6월 10일 올린 글: 3 위치: 압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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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월 1월 31, 2005 5:38 pm 주제: 4mm는 인식이 안되네요? 확실히 되는 기종을 추천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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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mm Sony DCR 1P1을 샀다가 iMovie와 연결해 보니 안되더군요.
그저 되겠거니... 하고
작고 예뻐서 이거다! 싶어 샀는데 연결이 안되다니...
아무래도 이거 처분하고 새로 사야 할것 같은데,
곧장 팔아도 몇십만원 정도는 날아가겠죠?
이제 불안해서 쓰시던 분들의 추천을 받아야 할것 같습니다.
판매상 직원은 당연히 모를거고,
주변에 아무도! iMovie를 쓰는 사람은 없는 관계로 도움을 받아야 할것 같네요.
[Question] 그냥 6mm 아무거나 쓰면 다 되나요?
[Question] 만약 그렇다면 제일 작은 6mm는 어떤건지도 좀...
[Question] iMovie정도면 제가 원하는 수준은 다된다고 생각하는데,
iMovie에서 되는거면 Final Cut Pro에서도 되는거죠?
아시는 분은 무식해서 돈 날린 애 위로한다고 생각하시고 답변 좀 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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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게 Dr. Mac

가입: 2003년 7월 18일 올린 글: 597 위치: 남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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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화 2월 01, 2005 12:46 am 주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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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4 mm"나 "6 mm"가 단지 전세계에서 한국에서만 쓰이는 특수용어이어서 뿐만이 아니라 "바람직하지 못 한" 용어라는 것을 알려 드립니다. "8 mm(1/3 인치)"라는 것은 실제로는 Video8, Hi8 등에서 공식명칭이었으나, 같은 폭의 테이프를 쓰는 규격이 너무 많은 6 mm(1/4 인치)는 그냥 "6 mm"라고 해서는 어느 규격을 지칭하는 지 전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원래 "DV"라고 해야 할 것을 "6 mm"라고 국내에서 부르게 된 것은 아마도 마켓팅 하시는 분들이 자의적 판단으로 이 용어를 끌어들였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소형화를 강조하면서 기술적 허세를 과시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었을까 추측해 봅니다.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서 이제 VHS를 16 mm라고 부르시는 분들이 급격히 늘었습니다. 그냥 VHS라고 부르면 될 걸, 16 mm라고 부르는 것이 역시 좀 더 뻑쩍지근하게 들리기 때문이 아닌가 추측합니다만은, VHS는 1/2 인치 테이프여서 심지어 폭이 16 mm와도 거리가 멉니다. 도대체 어디서 16 mm가 튀어나왔는 지 아리송할 따름입니다.
DV가 도입된 이후에 소니는 더 좁은 폭을 사용하는 규격을 도입하면서 더 이상 테이프 폭을 규격 이름으로 쓰지 않습니다. 4 mm 폭의 테이프에 MPEG-2로 기록하는 규격은 마이크로MV라고 이름붙였습니다.
용어의 사용은 문화와 학문이 발전하는 데 기반이 됩니다. 일반 소비자용의 용어라고 우습게 볼 수 없습니다. 한국어에서 홍수처럼 쏟아지는 영어권 신조어를 수수방관으로 처리하고 있다는 사실과도 관계가 있겠죠. 결국 이런 현상에서 우리는 "지식"의 문제가 아닌, "자세"의 문제를 엿볼 수 있는 겁니다. 앞으로 가급적 6 mm 대신 DV, 4 mm 대신 마이크로MV를 써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어쨌든요...^^ 질문에 답변드립니다. 마이크로MV는 소니 마켓팅의 실패작 중의 하나입니다. 소니는 전부터 업무용과 가정용 양쪽 모두에서 인터프레임 압축의 MPEG-2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여 왔습니다. 그런데 양쪽 모두 SD 해상도에서는 처참하게 실패했습니다. 그 실패 중의 하나를 한국의 방송국들이 많이도 사 주었더군요. 시장은 소니의 인터프레임 압축 MPEG-2를 거부했습니다.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도 작으면 무조건 통할 줄 알았으나, 그게 아니었더라는 겁니다. 그러나 오히려 같은 인터프레임 압축 MPEG-2이면서도 마이크로MV가 실패한 데 비해 DVD 캠코더는 성공했습니다. 소비자들의 심리라는 게 그리 복잡한 과학적 이해에 기반한 게 아니라는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결론은, 마이크로MV는 사후에 자르기가 아주 껍쩍스러운 DVD의 영화와 비슷한 규격입니다. 이것은 너무도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애플 같은 회사는 아예 지원할 생각 조차 안 해 왔습니다. 최근에 HDV에 와서야, 그것도 역시 직접 자르는 것은 피하고 매개코덱으로 변환해서 처리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마이크로MV는 소니에서 제공하는 해당 특수 소프트웨어를 써야 하고, 맥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일본에서는 맥의 점유율이 (아마도 세계에서 제일) 높은 편이지만, 그래 봤자 소수에 속하며, 소니가 애플을 이뻐해 줄 이유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따라서 편집은 포기하시는 게 좋습니다. 아니면 윈도우즈에서 소니의 특수 어플을 이용해서 하셔야 합니다.
DV 캠코더들은 사실 상 어떤 것이든 파이어와이어 단자가 달려 있으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애플이 개발한 파이어와이어 규격을 소니는 iLink라고 부릅니다. 같은 것입니다. 단지 전원선이 없는 4 핀 짜리를 쓸 뿐입니다. 그리고 윈도우즈 사용자들은 IEEE 1394라고 부릅니다.) 제일 작은 DV 캠코더가 어떤 것인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이무비에서 되는 거면 파이널 컷 프로에서도 되는 거냐고 물으신 게 정확히 어떤 뜻인 지는 모르지만, 파이널 컷 프로는 일반 소비자용 프로그램은 아닙니다. 물론 상당히 단순한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비디오 규격에 대한 기초를 공부한 적이 없는 분께는 헷갈릴 수 있구요, 설명서의 양도 꽤 됩니다. (1600 여 페이지) 가격도 1000 불이니, 만만치 않죠. 물론 그 기능으로 봐서 업무용으로는 아주 싼 거지만요. 파이널 컷 프로를 쓰시는 것은, 지금 글 올리신 걸로 봐서는 말리고 싶습니다. 더 불편하기만 할 것입니다. (참고: "파이널 컷 프로 HD"에서 "HD"는 순전히 마켓팅용 장식에 불과합니다. "HD"를 달기 훨씬 오래 전부터 파이널 컷 프로는 HD를 지원했습니다. 일부 기술적 측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주로 프로듀서들) 사람들이 HD를 안 붙이면 HD가 안 되는 줄 알까 봐 걱정해서 붙인 것에 불과합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무비 자체에 대해서입니다. 최근에 아이무비가 HDV를 지원하는 새 버전이 나왔는데요, 전반적으로 많이 나아진 것 같습니다. 아이무비는 초창기(2.x 시절)에 아주 우수한 데가 있었으나, 몇 가지 결정적인 약점과 버그가 고쳐지지 않고 현재까지 왔습니다. 그 약점 중에는 한국 실정에서 특히 치명적인 것도 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일반 사용자라면 동영상 편집을 하고 싶으면 맥을 쓰지 말고 윈도우즈를 쓰라고 강력히 권하고 싶습니다. 업무용으로는 파이널 컷 프로가 유래에 없는 가격파괴로 한국을 제외한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 중소규모 후반제작 업계를 싹쓸이 하고 있습니다만, 그건 업무용 이야기일 뿐입니다. (한국에서는 이 "가격파괴"가 전혀 먹히지 않았습니다.) 아이무비의 치명적 약점 하나와 버그는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아직 최신 버전을 실험해 보지 않아서 최신 버전에서 적어도 버그는 고쳐졌는 지 알 수 없으나 여전히 그 약점은 존재합니다. 버그는 바로 전 버전까지도 남아 있었습니다.
이 버그는 아이무비에서 DV 코덱의 클립을 RGB로 변환할 때 생기는 버그입니다. RGB 코덱 어떤 것이든 영향을 받습니다. 한마디로, 애플은 일반 소비자들은 화질에 신경을 전혀 안 쓰며, 컴에서 재생하는 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규정하고 이런 식의 설계를 한 것입니다. 비디오는 자고로 다시 비디오로 뽑아서 TV에서 보라는 게 애플의 강요입니다. 그러나 특히 한국에서는 안 그렇습니다. 치명적 약점인, WMV로 인코딩이 안 된다는 문제 말고도, 화질 자체가 개떡이 됩니다. 물론 비디오로 출력한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컴퓨터 재생용으로 "정상적" 품질로 인코딩을 하려면 일단 DV 코덱으로 출력("iDVD로 보내기"가 여기 해당됩니다.)을 해 놓은 후에 그걸 가지고 다른 인코딩 소프트웨어로 해야 합니다. 물론 다른 인코딩 소프트웨어 중에는 WMV로 해 주는 게 있습니다만, 둘 다 업무용입니다. 하나는 단종됐는데 가격이 600 불이며, 새로 나왔고 최신 버전의 WMV를 지원하는 것도 거의 300 불입니다. 업무용이기 때문에, 사실 그리 복잡한 소프트웨어가 아닌데도 대부분의 비전문가들은 사용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대략 몇 백 페이지 짜리 설명서가 딸려 옵니다.) 이건 결코 아이무비 사용자들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없습니다.
이 우회적 방법을 안 쓰면 컴에서 볼 생각은 말아야 합니다. 웹에 올려서 보여 줄 생각도 말아야 합니다. 애플의 기준은 "우표딱지" 크기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허접한 품질을 버그라고 생각하지 않은 것입니다.
컴에서 재생하거나 웹에 올려서 보여 줄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확신하신다면 아이무비는 아주 좋습니다. iDVD도 아주 좋구요. 컴에서 재생하거나 웹에 올려서 보여 줄 게 확실하지만 맥을 꼭 써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일단 최신판 아이무비에서 그 버그가 고쳐졌는 지 확인한 후에, 안 고쳐졌으면 제가 말씀드린 대로 iDVD로 보내기로 출력한 후에 Flip4Mac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사서 WMV9으로 인코딩하시면 됩니다. 퀵타임 규격은 여러 수긍할 만한 이유로 윈도우즈를 쓰는 일반 사용자들에게 기피대상입니다. 그리고 애플 스스로도 이미 퀵타임 규격은 업무용 시스템의 기반 아키텍쳐로 쓰는 이외에 웹 전송용으로는 포기했습니다. 애플도 포기한 것을 우리가 써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애플은 정치적으로 좀 더 영리한 방법을 택했으며, 그것이 MPEG-4 계열입니다. 그러나 지금 당장은 애플의 MPEG-4 인코더 품질은 그 고리고짝 소렌슨 3 만도 못합니다. 심지어 시골구석에서 만들어 낸 3ivX 만도 못합니다. (3ivX는 소렌슨 3보다도 더 좋습니다. 그러나 이건 범용 코덱이 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특히 한국에서는, WMV로 해야 합니다. 이미 WMV9도 충분히 강제할 정도로 보급이 되었고, 최선의 호환성을 보장하려면 WMV8 CBR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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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게 ( noogooge고오올배앵이digidigiGuerrilla쩌엄커엄 )
digi는 한 번만...^^
쪽지는 사절합니다. 개인적인 일로 연락하려면 편지로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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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aso beginner

가입: 2004년 6월 10일 올린 글: 3 위치: 압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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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화 2월 01, 2005 12:04 pm 주제: 와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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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정말로 감사합니다.
이 분야의 진짜 전문가이시군요.
순식간에 이쪽 상황이 파악되는 느낌입니다.
정말로 잘 알고 계시네요.
학교 다닐때 조금 비디오를 만져 보다가 이제서야 다시 좀 만져보려니 아무것도 모르겠네요.
저로서는 아이무비에서 편집해서 DVD에 구울수 있는 정도면 아주 만족합니다.
컴퓨터에 올릴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건 가르쳐 주신 방법으로 연구해 보도록 하죠.
음,, 그러니까 말해주신 내용은 6mm라고 부르는 기종 어느것이든 DV마크가 찍혀있는것이면 된다는 소리네요. 4mm MV는 앞으로도 영영 될 가능성이 없을거고요.
MV만큼 작은 DV캠코더가 눈에 띄지 않아서 이 크기 정도로 작은건 아무래도 포기해야 할것 같네요.
파워북 들고가서 직접 연결해 보고 되는것 눈으로 확인해 보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만,,,
PC는 하드웨어쪽을 알기도 싫고 건드리기도 싫어서 포기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세팅들에 대해서 아는게 즐거운 시절도 있었는데, 이젠 내가 하려는 작업외에는 신경쓰고 싶지 않네요. 그런 면에서 맥의 아이무비는 머리속에서 쓸데없는 생각을 몰아내주는 소프트웨어 같군요.
본격적으로 써 봐야 알겠지만요.
그나저나, 당장 내일 이 4mmMV를 들고 어디론가 여행을 가야 하는데, 누군가의 PC를 빌려써야 DVD로 옮겨지겠군요.
하여간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도움 정도가 아니라 이정도면 어디가서 아는척 할 수 있겠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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