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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아날로그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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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chhi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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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2004년 4월 28일
올린 글: 196
위치: Seoul-London

올리기Posted: 화 8월 30, 2005 3:34 pm    주제: 어디까지 아날로그면 좋을까요?

오늘 우연히 TV에서 '생명의 소리, 아날로그'라는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얼핏 본 거라 정확하진 않고 의심가는 구석도 많았지만, 새삼 제가 예전에 가졌던
고민을 다시 생각나게 하더군요.

아날로그가 지금의 DAW와 사이좋게 공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최적의 시스템은 무엇일까, 하는 거였습니다.

(물론 그 프로그램은 디지털 처리된 음원이 아날로그 음원에 비해 얼마나 생명에
안좋은 영향을 주는지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만..)

-

아날로그 신디사이져나 드럼머쉰, 믹스버퍼, 진공관이나 아날로그 아웃보드들이
얼핏 떠오르지만 결국 그 모든걸 컴퓨터에서 믹싱, 마스터링하고 CD로 굽는다면
그 앞 단계의 모든 아날로그적 노력들이 얼마나 유효할까, 하는 좀 무식한 의문이
들었거든요.

차라리 그 반대로 그게 디지털 악기들이라도
'진짜' 리버브 죽이는 천장 높은 교회에서 녹음한 소리를
아날로그 릴테입에 녹음해서 쓰는게 더 '아날로그적' 일 수도 있을 것 같고.
(이를테면 국내 인디 밴드인 '몽구스'의 일집 앨범 처럼)

저는 음향학적으로 어떤 전문적 지식을 가진 것도 아니고, 실제 레코딩도 보컬을
빼고는 거의 직접입력방식을 통해 녹음한 것이 전부입니다만.

외부잡음 없이 라인입력을 기껏 악기들을 녹음해놓고
아날로그의 질감을 위해 엠비언트 노이스를 따로 잡아서 녹음한다던가 하는 방식을
(그리고 그걸 또 컴퓨터를 통해 편집해야 하는 여러 과정들이) 보고 들으면서
어쩐지 '굉장히 (먼 길로) 돌아간다'는 기분이 들 때가 있었거든요.

-

어제 그 동안 멀티 임펙터를 통해 라인 녹음하던 제 일렉기타를
앰프 없이 그냥 연주한걸 녹음해서
게라지밴드에서 장난같은 어쿠스틱 에코 임펙트인가를 줬더니
그 질감이 오히려 제 맘에 든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사실 점점 컴퓨터와, 마우스와, 모니터 스크린에 지쳐가는거 같아요.
컴퓨터로 밥 먹고 사는 사람이, 좋아서 하는 음악까지
모니터 앞에서 마우스 잡고 해야 한다는 현실이 싫어서인지도.

그런걸 최소화 하면서도
DAW 환경이 주는 가격-대-성능비의 엄청난 메리트 (아마츄어 음악인들에게는 특히)
를 조화시킬 수 있는 심플하면서도 효과적인 (그리고 낭만도 좀 있는)
작업 환경이 뭔가 있을지, 맥주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물론 빈센트 갈로처럼 모든 레코딩을 아날로그 방식으로 할 수도 있겠지만
제 막연한 생각에는 무척 비쌀 것 같아요.

지금 제 생각은 돈 모아서 스페이스 에코를 하나 장만하면 어떨까.. 정도 입니다만.

-

제가 잘못 알고 있는게 있다면 지적해주십시오.

사실 구구절절 써놓아도
오디오 파형 편집이라고는 앞뒤 짤라내는 거 밖에 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서.

그러고보니 영화 '레이'에서 처음 멀티 트랙 레코드 들어왔을 때
녹음하면서 신나하던 장면이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마이크와 연주자 사이의 거리를 맞춰가면서 녹음하면
그게 곧 믹싱이던 시절도 있었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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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2005년 8월 1일
올린 글: 31
위치: Boston, MA

올리기Posted: 화 8월 30, 2005 4:15 pm    주제:

안녕하세요.
잘은 모르지만 한마디 적어보겠습니다.

저도 항상 아날로그를 구현하고싶다는 생각을 갖고있었지만,
어디까지 아날로그로 마련하는 것이 좋을까?, 어떻게 녹음하는 것이 진짜 아날로그일까 라고 생각하였어요.
현재 나와있는 아날로그 신디사이져. 미니무그의 보야져 라던가...
이런 것들이 어디까지가 아날로그이고 어디까지가 디지털인가 생각도 해보았고요.
그런식으로 따져보면 제대로된 아날로그 기기가 과연 있을까 하는 것이 궁금합니다.
올드 무그와 하몬드 오르간과 같이 '제대로된' 아날로그 악기들도 마찬가지이고요...
(그 당시에 무그와 하몬드는 어쩌면 '디지털취급'을 받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Smile)
어떠한 아날로그 악기들도 제대로 '아날로그' 인 것은 없다고 생각해요.
악기 뿐만이 아니라 녹음을 하면서도 현재의 음원 포맷의 대세인; MP3, CD등으로 음반을 만들게 되면,
그 어떤 완벽한 아날로그 설비를 갖춘 녹음실이라도 결국 디지털 리마스터링 과정을 거치게 되면 되니...
저 자신이 현재 생각하는 가장 좋은 셋팅은 아날로그 릴테잎을 이용하여 자연 리버브를 생성 할 수 있는 공간에서,
아날로그 믹서를 이용해 녹음을 하는 등이 가장 아날로그 적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후에 애프터 이펙트를 넣기 힘들고, 편집이 힘들다는 점에서 재미없을 수 있지만.
결국 그 '재미없는' 사운드가 아날로그의 진정한 매력이 아닐까 생각해요.

결국 모범답안 이라는 것은 없고, 가장 적절한 해답은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됩니다.
"나는 이런 몇가지 올드 악기들을 이용해서 아날로그 질감을 불어넣어주는 것이 좋다." 라던가...
혹 그것이 싫은 사람들은 "나는 완전한 아날로그 악기와 릴테잎을 이용해서 녹음을 하겠다."
라는 식으로요...

저는 몇몇 올드악기들을 접하고, 또한 니브 프리나, 사운드크래프트 아날로그 믹서들을 접하면서 오히려 그런 소리들이 싫어진 편이지요.
한번 hitchhiker님께서 직접 들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스페이스 에코는 30만원 밑으로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편이니...
직접 들어보셔서 "아, 이것은 내가 원하는 소리다!" 라고 생각하시면,
그 후에 여러 아날로그 악기들을 구하셔서 테스트하셔서 쓰시는 것이 좋겠지요.
저는 DAW를 이용해서 진공관 프리를 하나 거친 후, '억지로' 아날로그 질감을 구현해놓은 것이 오히려 좋으네요. Smile

제가 쓰고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를정도로 정리가 안된 글이네요. Crying or Very sad
확실한 답안은 못되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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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2003년 1월 22일
올린 글: 2266
위치: som

올리기Posted: 수 8월 31, 2005 5:13 am    주제: Re: 어디까지 아날로그면 좋을까요?

hitchhiker 씀:
오늘 우연히 TV에서 '생명의 소리, 아날로그'라는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얼핏 본 거라 정확하진 않고 의심가는 구석도 많았지만, 새삼 제가 예전에 가졌던
고민을 다시 생각나게 하더군요.

아날로그가 지금의 DAW와 사이좋게 공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최적의 시스템은 무엇일까, 하는 거였습니다.

(물론 그 프로그램은 디지털 처리된 음원이 아날로그 음원에 비해 얼마나 생명에
안좋은 영향을 주는지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만..)


그 프로그램에서 맺은 결론이 어떤것이었는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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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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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2002년 8월 15일
올린 글: 1221

올리기Posted: 수 8월 31, 2005 10:43 am    주제:

인용:
그 프로그램에서 맺은 결론이 어떤것이었는지 궁금하군요..^^;

PCM방식의 디지털 음악을 들었을 때 우리 몸은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라는 내용이었죠. 식물들도 마찬가지구요. 잘 못자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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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2004년 4월 28일
올린 글: 196
위치: Seoul-London

올리기Posted: 수 8월 31, 2005 2:24 pm    주제:

JoE 씀:
인용:
그 프로그램에서 맺은 결론이 어떤것이었는지 궁금하군요..^^;

PCM방식의 디지털 음악을 들었을 때 우리 몸은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라는 내용이었죠. 식물들도 마찬가지구요. 잘 못자라요.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LP와 아무 소리도 들려주지 않은 식물, 그리고 CD와 MP3를 들려주며 키운 식물, 4개의 대조군이 있었는데 한달 정도 만에 눈에 확연히 보일 정도의 성장속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인간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사소하고 미세한 작업일수록 그 능률도가 떨어진다는 실험결과가 나왔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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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2004년 4월 28일
올린 글: 196
위치: Seoul-London

올리기Posted: 수 8월 31, 2005 2:40 pm    주제:

결국 '질감' 혹은 '느낌'의 문제냐
혹은 '진정성' 혹은 '자세'의 문제냐로 구분될 수도 있겠군요.

'디지털로라도 비슷한 질감을 재현했다면 그걸로 된것이다'라는 자세와
'느낌은 흡사하더라도 진짜 아날로그가 아니라면 그건 가짜다'라는 식의 자세요.

그런데 제가 궁금했던 건, 음향학적으로 따져보았을 때

1. 모든 녹음을 라인입력(디지털)로 하드 디스크에 받는 것
2. 어쿠스틱을 마이킹해서 디지털(하드디스크)로 받는 것
3. 어쿠스틱을 마이킹해서 아날로그(아날로그 멀티트랙 녹음기나 릴 테입)로 받는 것
4. 디지털로 녹음된 소스를 진공관, 아날로그 믹서 혹은 아날로그 아웃보드를 통해 다시 받는 것

등 등..

이런 방법들이 어디까지 의미가 있고 의미가 없는가 하는 거였습니다.

(예를 들면 아무리 기껏 아날로그 테입에 녹음해도 결국 디지털로 믹싱, 마스터링을 한다면 처음부터 하드 디스크에 녹음하고 마지막에 아날로그 기기에 한번 '담구는 것'이랑 별 차이가 없다던지)

이런걸 궁금해하는건
말씀하신대로 아날로그의 '재미없는' 사운드가 오히려 더 '재미있어진'
시대가 된 것 같아서요.

요즘 제가 요즘 즐겨듣는 60-70년대 소프트록 (국내 모 음반사에서 의욕적으로 복각, 라이센스하고 있는)의 앨범에서 들리는 사운드들이 참 좋더라구요.

지금 같은 시대에, 조금만 편법을 쓰면, 그런 사운드들을 값 싸고 손쉽게 재현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바램에 어쭈어 본 질문이기도 했습니다.

아날로그에 '진정성'이라는게 있다는 것도 환상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그런거에 집착하는거 보면 제가 은근히 과거회귀적인 성향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답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mincheolseo 씀:
안녕하세요.
잘은 모르지만 한마디 적어보겠습니다.

저도 항상 아날로그를 구현하고싶다는 생각을 갖고있었지만,
어디까지 아날로그로 마련하는 것이 좋을까?, 어떻게 녹음하는 것이 진짜 아날로그일까 라고 생각하였어요.
현재 나와있는 아날로그 신디사이져. 미니무그의 보야져 라던가...
이런 것들이 어디까지가 아날로그이고 어디까지가 디지털인가 생각도 해보았고요.
그런식으로 따져보면 제대로된 아날로그 기기가 과연 있을까 하는 것이 궁금합니다.
올드 무그와 하몬드 오르간과 같이 '제대로된' 아날로그 악기들도 마찬가지이고요...
(그 당시에 무그와 하몬드는 어쩌면 '디지털취급'을 받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Smile)
어떠한 아날로그 악기들도 제대로 '아날로그' 인 것은 없다고 생각해요.
악기 뿐만이 아니라 녹음을 하면서도 현재의 음원 포맷의 대세인; MP3, CD등으로 음반을 만들게 되면,
그 어떤 완벽한 아날로그 설비를 갖춘 녹음실이라도 결국 디지털 리마스터링 과정을 거치게 되면 되니...
저 자신이 현재 생각하는 가장 좋은 셋팅은 아날로그 릴테잎을 이용하여 자연 리버브를 생성 할 수 있는 공간에서,
아날로그 믹서를 이용해 녹음을 하는 등이 가장 아날로그 적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후에 애프터 이펙트를 넣기 힘들고, 편집이 힘들다는 점에서 재미없을 수 있지만.
결국 그 '재미없는' 사운드가 아날로그의 진정한 매력이 아닐까 생각해요.

결국 모범답안 이라는 것은 없고, 가장 적절한 해답은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됩니다.
"나는 이런 몇가지 올드 악기들을 이용해서 아날로그 질감을 불어넣어주는 것이 좋다." 라던가...
혹 그것이 싫은 사람들은 "나는 완전한 아날로그 악기와 릴테잎을 이용해서 녹음을 하겠다."
라는 식으로요...

저는 몇몇 올드악기들을 접하고, 또한 니브 프리나, 사운드크래프트 아날로그 믹서들을 접하면서 오히려 그런 소리들이 싫어진 편이지요.
한번 hitchhiker님께서 직접 들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스페이스 에코는 30만원 밑으로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편이니...
직접 들어보셔서 "아, 이것은 내가 원하는 소리다!" 라고 생각하시면,
그 후에 여러 아날로그 악기들을 구하셔서 테스트하셔서 쓰시는 것이 좋겠지요.
저는 DAW를 이용해서 진공관 프리를 하나 거친 후, '억지로' 아날로그 질감을 구현해놓은 것이 오히려 좋으네요. Smile

제가 쓰고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를정도로 정리가 안된 글이네요. Crying or Very sad
확실한 답안은 못되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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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2003년 5월 29일
올린 글: 432
위치: 서울

올리기Posted: 수 8월 31, 2005 8:51 pm    주제:

LP를 꼭 찍어보고 싶네요... 오늘 우리 아파트에서 누가 멀쩡한 인켈 턴테이블 버렸더군요.
카트리지보니 오디오테크니카꺼라 집에 남아 있던거 새로 껴주고요.
처음 튼 LP는 연중무휴 대기중인 폴리스의 '싱크로니시티'. 영원한 애청음반. 들으면서 참 행복했습니다.



덤으로 오는 길에 백원 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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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문화와 천체망원경에 관심이 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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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2003년 1월 22일
올린 글: 2266
위치: som

올리기Posted: 목 9월 01, 2005 1:54 am    주제:

흥미롭군요..

같은 소스를 아웃풋만 LP, CD로 다르게 했을때 차이가 나는건지..
소스가 틀린 것을 같은 LP로 들어도 차이가 나는건지 궁금해지네요
정말 이 글타래의 주제처럼 어디까지 Analog 이어야 하나.. 궁금궁금..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는 곳이나, 어디서 방송했는지 '다시보기' 할 수 있게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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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2003년 1월 22일
올린 글: 2266
위치: som

올리기Posted: 목 9월 01, 2005 2:44 am    주제:

자문자답입니다

대구 MBC 창사특집 2부작이더군요..

아래는 다시보기 링크입니다..

1부 mms://vod1.dgmbc.com/T0009/T000920050116.asf

2부 mms://vod1.dgmbc.com/T0009/T000920050123.a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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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2002년 8월 15일
올린 글: 1221

올리기Posted: 목 9월 01, 2005 2:54 am    주제:

그 방송에서 말하는 건 소스가 무엇인가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클래식 음악을 CD로 들려줘도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니까요.
CD의 한계죠.

hitchhiker님이 말씀하시는건 아날로그한 "냄새"에 대한 의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냄새가 얼마나 아날로그스러운가, 그것이 얼마나 필요한가.

이 문제는 창작자의 결정에 맡길 일이고 청자가 판단할 부분이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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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2004년 4월 28일
올린 글: 196
위치: Seoul-London

올리기Posted: 목 9월 01, 2005 11:50 am    주제:

예전 국내음악의 LP 복각판을 발매하던 국내 모 레코드사가 일을 맡기던 LP 프레싱 하시는 분도 그만 두셨다는 기사를 어디서 읽은 것 같은데... 그럼 이제 국내에서 LP를 찍을 수 없는건가요. 아쉽습니다.

영국 갔을 때, 음반가계마다 턴테이블이랑 헤드폰이 준비되어있어서 마음껏 LP들을 들어보고 살 수 있었던 광경이 기억이 나네요. 전자음악 말고도 대부분 최신 록 앨범이나 싱글들도 CD와 LP 둘 다 있었는데요.

가끔 우린 좀 너무 빨리 가고 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standard 씀:
LP를 꼭 찍어보고 싶네요... 오늘 우리 아파트에서 누가 멀쩡한 인켈 턴테이블 버렸더군요.
카트리지보니 오디오테크니카꺼라 집에 남아 있던거 새로 껴주고요.
처음 튼 LP는 연중무휴 대기중인 폴리스의 '싱크로니시티'. 영원한 애청음반. 들으면서 참 행복했습니다.



덤으로 오는 길에 백원 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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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2004년 4월 28일
올린 글: 196
위치: Seoul-London

올리기Posted: 목 9월 01, 2005 11:53 am    주제:

그것이 '필요하다'는 말씀은 안드렸습니다.

만약 창작가가 '원한다'면 (말씀하신대로 CD의 한계를 감안할 때) 그걸 어디까지 '구현할 수 있는가' 혹은 가장 효율적인 '구현 방법'은 무엇일까-에 대한 의문이었지요.

사람 귀가 참 얇은게, 그 방송을 보고 나니 이천사백곡이 들어있는 제 아이팟이 좀 징글징글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JoE 씀:
그 방송에서 말하는 건 소스가 무엇인가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클래식 음악을 CD로 들려줘도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니까요.
CD의 한계죠.

hitchhiker님이 말씀하시는건 아날로그한 "냄새"에 대한 의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냄새가 얼마나 아날로그스러운가, 그것이 얼마나 필요한가.

이 문제는 창작자의 결정에 맡길 일이고 청자가 판단할 부분이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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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2004년 3월 29일
올린 글: 296
위치: 레이톤 사무실~

올리기Posted: 목 9월 01, 2005 12:47 pm    주제:

모또님,

위의 링크를 맥에서 제대로 볼 수 있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제 경우에는 VLC에선 소리가 안나고 윈미랑 mplayer는 아예 안되네요..

Confused Confused Confu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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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知的 노력을 인정하고 그에 합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사회 만들기
"Korean Invasion"을 이루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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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2003년 1월 22일
올린 글: 2266
위치: som

올리기Posted: 토 9월 03, 2005 2:29 am    주제:

맥용 윈도우미디어 플레이어에서 볼 수 있습니다..
Open URL.. 에서 위 주소를 복사해서 붙여 넣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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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2004년 3월 29일
올린 글: 296
위치: 레이톤 사무실~

올리기Posted: 토 9월 03, 2005 1:45 pm    주제:

mottomusic 씀:
맥용 윈도우미디어 플레이어에서 볼 수 있습니다..
Open URL.. 에서 위 주소를 복사해서 붙여 넣으면 됩니다


전 윈미에서 플레이 하면 connecting하고 가만히 있습니다.
그리고 하세월 흐른 다음에 Server is not respoding이라고 나옵니다.
Open URL로 열었을 때요..

다른 url들 전부다 이렇더라구요..
그래서 왜 이런가 했더니 저만 그런 모양이군요..
다시 깔아봐도 동일한 증상이네요..


Sad Sad S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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