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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여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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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메시지
twiggy2003
lunatic of 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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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2004년 11월 17일
올린 글: 248
위치: 경기도 안양시

올리기Posted: 토 10월 15, 2005 8:02 pm    주제: 제 여담이지만...

오늘 제 생일이었습니다.
아니.. 아직까지는 생일이군요...
아침에 어머님께서 미역국을 끌여 주셨더라구요...
평소와 다름없이 회사에 출근하고 느즈막히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예전에 제가 증오할만큼 싫다고 하면서 떠나버린 사람에게서 문자가 왔습니다.
'생일 축하해...'라고... 물론 발신번호는 없었습니다.
홈피에 선물도 줬더라구요...

마음 한구석이 찡합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그냥 예전에 만났던 사람생일이라 축하한다는 문자를 보낸거였을까요?
그 문자 하나때문에... 마음 한구석이 저려오네요...

감기까지 걸려서 코가 완전히 너덜너덜해 졌네요...ㅠㅠ
몸도 맘도 힘든 하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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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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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ytree
Bacc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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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2004년 5월 13일
올린 글: 701
위치: 서울

올리기Posted: 토 10월 15, 2005 8:11 pm    주제: Re: 제 여담이지만...

twiggy2003 씀:
마음 한구석이 찡합니다.


여성들은,

헤어진 남자에게도 몇년씩 지나서도 '그냥 궁금해서' 전화도 하고 문자도 보냅니다.

그러다가 상대방이 흔들려 하면 흐믓해 하기도 합니다.

오년전에 죽도록 사랑한 여성, 사진이 나왔다고 하면, 남성들은 그걸 차마 바라 볼 용기가 없지만, 여성들은 후훗~하고 그 사진을 바라보면 옛생각을 합니다.

지금 만나는 남성이 있어도, 다른 남성이 접근하면 '칼 같이' 끊지 않고 약간의 여운을 두는 것이 일반적인 여성입니다.




단, 오해가 없으시기를. [일반적]이라고 해 두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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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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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ggy2003
lunatic of 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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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2004년 11월 17일
올린 글: 248
위치: 경기도 안양시

올리기Posted: 토 10월 15, 2005 8:33 pm    주제: Re: 제 여담이지만...

windytree 씀:

헤어진 남자에게도 몇년씩 지나서도 '그냥 궁금해서' 전화도 하고 문자도 보냅니다.
그러다가 상대방이 흔들려 하면 흐믓해 하기도 합니다.


참 못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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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cico
lunatic of 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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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2003년 11월 28일
올린 글: 136

올리기Posted: 토 10월 15, 2005 11:01 pm    주제:

잘알것 같다가도 모르는것이 사람 맘인것 같습니다.
아마 그래서 재미있는 것 같기도 하고...

다 알면 재미없을것 같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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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keon
maczoo do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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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2004년 1월 26일
올린 글: 3485
위치: 어디든, 아내와 아이가 있는 곳.

올리기Posted: 일 10월 16, 2005 8:11 am    주제:

조금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립니다.

여자의 마음... 그 누가 알겠습니까? 여자도 모르는 것 같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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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gito ergo s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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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ggy2003
lunatic of 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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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2004년 11월 17일
올린 글: 248
위치: 경기도 안양시

올리기Posted: 일 10월 16, 2005 10:51 am    주제:

inkeon 씀:
조금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립니다.

여자의 마음... 그 누가 알겠습니까? 여자도 모르는 것 같던데요?


축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여자의 마음 뿐이겠습니까? 남자도 마찬가지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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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yub
lunatic of 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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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2005년 1월 2일
올린 글: 105
위치: Seoul, Korea

올리기Posted: 일 10월 16, 2005 5:06 pm    주제:

inkeon 씀:
여자의 마음... 그 누가 알겠습니까? 여자도 모르는 것 같던데요?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전 어제밤에 여자친구가 느닷없이 '또' 헤어지자고 헤서

여자친구 집앞에서 계속기다리는 중입니다-_-;;

연락도 안되고 답답하네요;;

이런 일이 2년 넘게 사귀면서 한 다섯번째쯤 되는거 같은데...

아 정말 여자의 마음이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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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doy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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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go
lunatic of 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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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2004년 12월 30일
올린 글: 181
위치: New Jersey

올리기Posted: 화 10월 18, 2005 1:02 am    주제:

doyub 씀:
전 어제밤에 여자친구가 느닷없이 '또' 헤어지자고 헤서

여자친구 집앞에서 계속기다리는 중입니다-_-;;




저도 경험이 좀 있지만....

헤어지자는 말... 장난으로도 듣기 싫은 말입니다. 사소하게라도 한번 하면 꼭 다시 하게 되어있습니다. 뭐든지 처음이 어려운거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쉬운말도 없지만, 사실은 '헤어지자'라는 말처럼 어려운 것도 없습니다.

그래도 doyub님은 힘을 내세요.

twiggy2003님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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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tto
familia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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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2005년 1월 24일
올린 글: 33

올리기Posted: 화 10월 18, 2005 1:05 am    주제: Re: 제 여담이지만...

twiggy2003 씀:
오늘 제 생일이었습니다.
아니.. 아직까지는 생일이군요...
아침에 어머님께서 미역국을 끌여 주셨더라구요...
평소와 다름없이 회사에 출근하고 느즈막히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예전에 제가 증오할만큼 싫다고 하면서 떠나버린 사람에게서 문자가 왔습니다.
'생일 축하해...'라고... 물론 발신번호는 없었습니다.
홈피에 선물도 줬더라구요...

마음 한구석이 찡합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그냥 예전에 만났던 사람생일이라 축하한다는 문자를 보낸거였을까요?
그 문자 하나때문에... 마음 한구석이 저려오네요...

감기까지 걸려서 코가 완전히 너덜너덜해 졌네요...ㅠㅠ
몸도 맘도 힘든 하루네요...


생일에 기분이 우당탕탕^-^ 했었구나!

내가 노래방에서 열창하고 있을 때 전화하더니.. 답문 보내도 씹고 말이지!

늦었지만 생일 추카하고 ㅎㅎ 그래도 앞으로 새털같이 많은 날들이 있으니 넘 상심 말기를.

같은 천칭자리로서 에네르기를 보낸다. 빠샤!

아, 그리고 안양모임 말이야. 오프가 좀 무리라면 아이챗으로 정팅이라도 한 번 해보는 게 어떨까나.

일단 세 명은 확보된 것 같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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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slove4u
the Lord of mac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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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2002년 11월 3일
올린 글: 1944
위치: 물좋고 공기좋고 새소리들리는곳~

올리기Posted: 화 10월 18, 2005 9:28 am    주제:

헤어지자는 말...

그말은 저에겐 쉽지않은 말입니다.

ㅠ.ㅠ





ps. 그런데... 준비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군요... 정말 쉽지않은 일입니다...
_________________
사랑이란 무엇일까? 어떤것일까?
둥근것일까? 네모진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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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ggy2003
lunatic of 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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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2004년 11월 17일
올린 글: 248
위치: 경기도 안양시

올리기Posted: 수 10월 19, 2005 12:37 am    주제:

jinslove4u 씀:
헤어지자는 말...

그말은 저에겐 쉽지않은 말입니다.


헤어지자는 말...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말이지요... 힘내세요...
사랑한다면 놓아 주는 법도 알아야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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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seo
lunatic of 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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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2005년 2월 4일
올린 글: 126

올리기Posted: 수 10월 19, 2005 12:44 am    주제: 음...

[quote="doyub"]
inkeon 씀:

전 어제밤에 여자친구가 느닷없이 '또' 헤어지자고 헤서

여자친구 집앞에서 계속기다리는 중입니다-_-;;

연락도 안되고 답답하네요;;

이런 일이 2년 넘게 사귀면서 한 다섯번째쯤 되는거 같은데...

아 정말 여자의 마음이란-_-;;;;;


저도 이런 경험이 있습니다만 위에서 말씀하셨듯이 처음이 힘들지 한번 하고나면 힘들지 않은것 같습니다.
한번 헤어지자고 말을 꺼낸 여자는 그 다음에도 조건이 성립된다면 다시 쉽게 헤어지자는 말을 꺼내는것 같습니다.
결국 몇번 그러다 나중엔 제가 지쳐서 헤어지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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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shi82
familia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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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2005년 7월 18일
올린 글: 32

올리기Posted: 수 10월 19, 2005 9:54 am    주제: Re: 음...

[quote="dreamseo"]
doyub 씀:
inkeon 씀:

전 어제밤에 여자친구가 느닷없이 '또' 헤어지자고 헤서

여자친구 집앞에서 계속기다리는 중입니다-_-;;

연락도 안되고 답답하네요;;

이런 일이 2년 넘게 사귀면서 한 다섯번째쯤 되는거 같은데...

아 정말 여자의 마음이란-_-;;;;;


저도 이런 경험이 있습니다만 위에서 말씀하셨듯이 처음이 힘들지 한번 하고나면 힘들지 않은것 같습니다.
한번 헤어지자고 말을 꺼낸 여자는 그 다음에도 조건이 성립된다면 다시 쉽게 헤어지자는 말을 꺼내는것 같습니다.
결국 몇번 그러다 나중엔 제가 지쳐서 헤어지게 되더군요...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그런게 있는가보네요
저역시 같은 상황을 겪게 되었지만
힘들기보단 홀가분합니다 Confu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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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nzind
the Lord of mac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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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2002년 10월 22일
올린 글: 2302

올리기Posted: 수 10월 19, 2005 10:27 am    주제:

저도 비슷한 경험을 - 그러고 보니까 해본적이 있습니다.

제대를 하고 얼마안되어 맞이한 첫 생일, 돌아온 친구를 반갑게 맞아주던 선 후배들과 함께 즐겁게 시간을 보냈고 - 그중 한 선물로 당시 유행하던 '김장훈'의 신곡 Tape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생일 당일 날...

막상 생일날은 어찌나 심심하던지 - 비가 오는 가운데 선물받은 그 음악을 틀고- 방을 정리했습니다. 버리지 못했던 옛여자친구의 사진도 나오고... 흑 차마 못 찢는 바보짓을 또 했죠.
이런짓을 하는데 '나와 같다면'이라는 노래가 나왔습니다. 어찌나 처량하던지 - -

근데, 방청소를 하던 중에 그녀의 전화가 왔습니다. 목소리는 어떻게 2년간 잊혀지지도 않아 단번에 누군지를 알게 되버리고 - 헉.
.
.
.
.
.

전화를 끊고 Tape는 망치로 완전히 조각을 내버렸고, 사진은 찢었습니다.
2년간 끊임없이 아파했고, 그 순간에도 그렇게 자유롭지 못했습니다만
그날 홀가분해졌어요. ^^ 함 해보세요. ㅋㅋㅋㅋ

참 그리고 진스러브님 - 힘내세요
_________________
OK 여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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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ytree
Bacc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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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2004년 5월 13일
올린 글: 701
위치: 서울

올리기Posted: 수 10월 19, 2005 10:59 am    주제:

Camenzind 씀:
전화를 끊고 Tape는 망치로 완전히 조각을 내버렸고, 사진은 찢었습니다.
2년간 끊임없이 아파했고, 그 순간에도 그렇게 자유롭지 못했습니다만
그날 홀가분해졌어요. ^^ 함 해보세요. ㅋㅋㅋㅋ


교만입니다만, 제가 아는 한

여성들은 절대 그런 짓 하지 않습니다. 그러지 않고서도 그냥 가볍게 잊을 줄 압니다.

사진? 어디다가 - 자기도 잊을만한 곳에 - 넣어 둡니다. 나중에 볼 일이 있을거야... 라고 하며.

그리고, 뭘 찢거나 박살내지 않고서도 한쪽 구석에 밀어두고 곱게 잊기도 잘 합니다. 나중에 다시 보면 그 땐 그랬었지, 후훗~ 잘 지내나? 전화나 한번 해볼까...? 합니다.
_________________


내 안의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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