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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ytree the Lord of maczoo

Joined: 13 May 2004 Posts: 1573 Location: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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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Sun Jun 03, 2007 10:09 pm Post subjec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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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박사 wrote: | windytree님,
Designed to thrill.
은 정확히 뭐라고 해석하나요? |
똑 떨어지는 우리 말 없습니다. 최소한 제 실력으로는요.
design, 이라고 하는 말이 단순히 우리가 생각하는 바처럼 (인간이) 무엇인가를 설계한다, 는 말을 넘어 '창조주가 생명을 만드신다'라는 의미가 짙습니다.
그 창조주의 작업의 결과로 나온 생명들을 지켜보노라면 참 '짜릿한' 느낌을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자면, 바다에 나가 갈매기 사진을 찍었는데 나중에 화면에 올려보니 완벽한, 정말 완벽한 대칭일 때. 이게 단순한 우연의 산물이 아니구나, 싶거든요. 한 마디로 '짜릿'하지요.
그런 의미에서 이해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창조주의 작품처럼 자신들이 만든 자동차들이 보고, 타는 이들로 하여금 '짜릿한' 느낌을 수 있다는 거지요.
실력이 짧아 우리 말로 한 마디로 옮겨 드리지를 못하네요. 죄송합니다. _________________
내 안의 너.
Last edited by windytree on Mon Jun 04, 2007 5:39 am; edited 1 time in tot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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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the Lord of maczoo

Joined: 13 Sep 2002 Posts: 2616 Location: 우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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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Mon Jun 04, 2007 1:59 am Post subjec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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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ndytree wrote: | | 김박사 wrote: | windytree님,
Designed to thrill.
은 정확히 뭐라고 해석하나요? |
똑 똘어지는 우리 말 없습니다. 최소한 제 실력으로는요.
design, 이라고 하는 말이 단순히 우리가 생각하는 바처럼 (인간이) 무엇인가를 설계한다, 는 말을 넘어 '창조주가 생명을 만드신다'라는 의미가 짙습니다.
그 창조주의 작업의 결과로 나온 생명들을 지켜보노라면 참 '짜릿한' 느낌을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자면, 바다에 나가 갈매기 사진을 찍었는데 나중에 화면에 올려보니 완벽한, 정말 완벽한 대칭일 때. 이게 단순한 우연의 산물이 아니구나, 싶거든요. 한 마디로 '짜릿'하지요.
그런 의미에서 이해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창조주의 작품처럼 자신들이 만든 자동차들이 보고, 타는 이들로 하여금 '짜릿한' 느낌을 수 있다는 거지요.
실력이 짧아 우리 말로 한 마디로 옮겨 드리지를 못하네요. 죄송합니다. |
네. 답변 고맙습니다. ^^
저 광고 문구의 뜻을 정확하게 알아야 이 광고 이미지의 진짜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았는데 말입니다...
아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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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the Lord of maczoo

Joined: 13 Sep 2002 Posts: 2616 Location: 우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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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Mon Jun 04, 2007 2:21 am Post subjec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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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olyv wrote: | | 김박사 wrote: | DNA구조와 위의 이미지를 연결하시는게 어색하네요... (- -)
DNA를 설명하기에 그다지 어울리는 비교대상은 아닌 거 같습니다.
처음엔 마치 인조인간을 떠올리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그냥 재미있는 이미지 정도로 생각했는데 눈물까지 기계로 표현한 것을
보고 이 광고가 전하려는 의도는 그게 아니구나라는 걸 알았습니다. |
우리는 우리의 생명현상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유전자를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인간위주의 이해는 유전자 입장에서보면 주객이 전도된 관점입니다.
애초에 생명이 시작되기를 유전자가 살아남기위한 수단으로써 만들어졌고
우리는 우리안에서 유전자가 생존하고 복제할 수 있는 로봇과 같은 존재일 뿐이죠.
제가 하는 주장이 아니라 앞서 말씀드린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라는 저서에 나와있는 개념입니다.
군집을 이루며 생활하는 동물군에서 한 개체가 전체를 위해 희생하고 부모가 자식을 위해 헌신하는 모든 현상은
유전자 차원에서 바라보면 아주 명쾌한 설명이 가능합니다.
동물들의 본능은 이 유전자에 새겨져 있는 정보의 발현인데 인간은 유전자에 기록할수 있는 정보를 넘어 뇌를 진화시켰고
유전자의 지배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개체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를 유전자의 생존기계나 로봇이다라고 하면 어색하거나 불쾌하실 분이 많을테지만,
이미 말씀드렸다시피 자연은 우리가 좋아하든 싫어하든 단지 무심하게 그렇게 존재할 뿐입니다.
DNA의 구조내에 위의 이미지와 같은 '청사진 설계도'가 아닌 '요리법'이 들어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요리책 몇장 몇절에 어떤 요리가 들어있듯이 DNA의 각 염기서열에는 '코드'화 되어있는 설계도가 들어있습니다.
DNA의 구조를 보고 직관적으로 우리의 신체를 떠올리긴 어색하지만 자연이 단지 그렇다는 것입니다.
제가 너무 비약하는 것이라면 할 말은 없네요. ^_^; |
이공계 전공하신 분들은 왜 우리 인간을 기계적으로 해석하려들까요?
둘리님 뿐만이 아니라 그런 분들을 자주 뵙습니다. (- -)
둘리님만 하더라도 DNA염기서열을 설계도에 비유하고,
우리 인간을 복제할 수 있는 로봇에 비유하는군요...(- -)
죄송하지만 그것은 좀 알맞지 않은? 이해하기 어려운? 비유 같습니다.
둘리님의 어떤 선입견도 느껴지고 말이죠...
제가 그쪽으로는 무지해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런데요, 생명이 유전자가 살아남기 위한 수단으로 만들어졌다고
하셨잖아요. 그럼 왜 인간은 노화되어 늙어죽게 되나요?
유전자가 살아남기 위한 수단이 생명이라면 영원해야하지 않나요?
또 그런 노화를 담당하는 유전자는 왜 존재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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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the Lord of maczoo

Joined: 13 Sep 2002 Posts: 2616 Location: 우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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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Mon Jun 04, 2007 2:23 am Post subjec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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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olyv wrote: |
자연에서는 40억년전에 이러한 일이 자연적으로, '저절로' 생겨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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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우연히'라는 뜻이죠?
혹시 그 때 그 사건이 우주에서 우연히 생겨나게 될 확률을 알고 계신가요?
요즘 이게 꽤 궁금해서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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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ubb master

Joined: 17 Jun 2004 Posts: 433 Location: Gene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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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Mon Jun 04, 2007 3:30 am Post subjec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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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박사 wrote: | | doolyv wrote: |
자연에서는 40억년전에 이러한 일이 자연적으로, '저절로' 생겨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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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우연히'라는 뜻이죠?
혹시 그 때 그 사건이 우주에서 우연히 생겨나게 될 확률을 알고 계신가요?
요즘 이게 꽤 궁금해서 말이죠... |
무생물에서 생물이 '저절로' 생겨났다는 이론을 반대하는 어떤 분이
그 '확률'에 대해 이런 표현을 하시더군요.
그 확률은 화산이 폭발해서 나오는 마그마나 화산재, 돌덩이들이
땅에서 차곡차곡 쌓여서 '저절로' 콜롯세움 같은 구조물을 만들어 낼 확률과 같다. _________________ 푸른 하늘은 언제나 있다. 잠시 구름이 가릴 뿐이다. ( 가끔은 좀 오래 가리기도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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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nigh mania

Joined: 11 Jan 2007 Posts: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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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Mon Jun 04, 2007 1:33 pm Post subject: 노화는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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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박사 wrote: | | doolyv wrote: | | 김박사 wrote: | DNA구조와 위의 이미지를 연결하시는게 어색하네요... (- -)
DNA를 설명하기에 그다지 어울리는 비교대상은 아닌 거 같습니다.
처음엔 마치 인조인간을 떠올리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그냥 재미있는 이미지 정도로 생각했는데 눈물까지 기계로 표현한 것을
보고 이 광고가 전하려는 의도는 그게 아니구나라는 걸 알았습니다. |
우리는 우리의 생명현상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유전자를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인간위주의 이해는 유전자 입장에서보면 주객이 전도된 관점입니다.
애초에 생명이 시작되기를 유전자가 살아남기위한 수단으로써 만들어졌고
우리는 우리안에서 유전자가 생존하고 복제할 수 있는 로봇과 같은 존재일 뿐이죠.
제가 하는 주장이 아니라 앞서 말씀드린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라는 저서에 나와있는 개념입니다.
군집을 이루며 생활하는 동물군에서 한 개체가 전체를 위해 희생하고 부모가 자식을 위해 헌신하는 모든 현상은
유전자 차원에서 바라보면 아주 명쾌한 설명이 가능합니다.
동물들의 본능은 이 유전자에 새겨져 있는 정보의 발현인데 인간은 유전자에 기록할수 있는 정보를 넘어 뇌를 진화시켰고
유전자의 지배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개체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를 유전자의 생존기계나 로봇이다라고 하면 어색하거나 불쾌하실 분이 많을테지만,
이미 말씀드렸다시피 자연은 우리가 좋아하든 싫어하든 단지 무심하게 그렇게 존재할 뿐입니다.
DNA의 구조내에 위의 이미지와 같은 '청사진 설계도'가 아닌 '요리법'이 들어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요리책 몇장 몇절에 어떤 요리가 들어있듯이 DNA의 각 염기서열에는 '코드'화 되어있는 설계도가 들어있습니다.
DNA의 구조를 보고 직관적으로 우리의 신체를 떠올리긴 어색하지만 자연이 단지 그렇다는 것입니다.
제가 너무 비약하는 것이라면 할 말은 없네요. ^_^; |
이공계 전공하신 분들은 왜 우리 인간을 기계적으로 해석하려들까요?
둘리님 뿐만이 아니라 그런 분들을 자주 뵙습니다. (- -)
둘리님만 하더라도 DNA염기서열을 설계도에 비유하고,
우리 인간을 복제할 수 있는 로봇에 비유하는군요...(- -)
죄송하지만 그것은 좀 알맞지 않은? 이해하기 어려운? 비유 같습니다.
둘리님의 어떤 선입견도 느껴지고 말이죠...
제가 그쪽으로는 무지해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런데요, 생명이 유전자가 살아남기 위한 수단으로 만들어졌다고
하셨잖아요. 그럼 왜 인간은 노화되어 늙어죽게 되나요?
유전자가 살아남기 위한 수단이 생명이라면 영원해야하지 않나요?
또 그런 노화를 담당하는 유전자는 왜 존재하나요? |
두가지 관점에서 생물을 바라보게 되면
개체 유지의 관점과 종족 유지의 관점이 있습니다.
인간이란 한 개체를 살펴보면 수많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세포는 인간이란 한 개체와 마찬가지로 노화도 하고 죽기도 합니다.
극단적인 경우는 스스로 죽음을 택하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는 세포들이 인간이란 개체를 유지하기 위해,
그리고 새로이 태어나는 보다 살아남을 확률이 높은
세포들에게 자리를 양보하기 위해서이죠.
이제 범위를 넓혀 인간 각 개체를 세포로 생각해 보십시오.
인간이라는 전체 종은 세포들이 이루고 있는 한 개체라고 생각하고요.
인간 각각의 개체가 노화되고 죽는 이유는 세포 단위의 생명현상과 마찬가지로
종유지를 위해 노화되고 죽는다는 것입니다.
지구를 하나의 개체로 보게 되면 모든 생물에 대해서 적용할 수 있습니다.
한정된 자원에서 살아남기 위한 유전자의 처절한 몸부림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뭐 이것 또한 정답이 될 순 없겠지만 오늘날 생물학에서는 이렇게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간단하게 쓰려고 노력했는데 의미전달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워낙 작문실력이 떨어져서... ㅜ.ㅜ
나이 28에 논술학원이라도 다녀야될 것 같습니다. _________________ 맥의 매력에 푸욱 빠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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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ubb master

Joined: 17 Jun 2004 Posts: 433 Location: Gene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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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Mon Jun 04, 2007 1:58 pm Post subject: Re: 노화는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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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enigh wrote: |
뭐 이것 또한 정답이 될 순 없겠지만 오늘날 생물학에서는 이렇게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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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부분이 '뽀인뜨'라고 생각합니다.
논쟁을 종식시키시는군요.
여담입니다만, 수많은 과학적(?) 객관적 데이타는 사실일 수 있겠지만,
결국 그것을 통해 도출된 추론은 종종 주관적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ABCD의 메커니즘을 가진 가설이 있는데 ACD에서 비약적인 데이타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ABCD로 설명하면 기가 막히게 설명이 된다는 이유만으로
"나중에 B도 진실임이 밝혀질꺼야."
라고 자신의 기대 내지는 추론을 기정사실인양 '단정'한다면
그건 이미 observer bias가 있는 것 아닐까요? _________________ 푸른 하늘은 언제나 있다. 잠시 구름이 가릴 뿐이다. ( 가끔은 좀 오래 가리기도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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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the Lord of maczoo

Joined: 13 Sep 2002 Posts: 2616 Location: 우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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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Mon Jun 04, 2007 3:37 pm Post subject: Re: 노화는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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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enigh wrote: | | 김박사 wrote: | | doolyv wrote: | | 김박사 wrote: | DNA구조와 위의 이미지를 연결하시는게 어색하네요... (- -)
DNA를 설명하기에 그다지 어울리는 비교대상은 아닌 거 같습니다.
처음엔 마치 인조인간을 떠올리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그냥 재미있는 이미지 정도로 생각했는데 눈물까지 기계로 표현한 것을
보고 이 광고가 전하려는 의도는 그게 아니구나라는 걸 알았습니다. |
우리는 우리의 생명현상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유전자를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인간위주의 이해는 유전자 입장에서보면 주객이 전도된 관점입니다.
애초에 생명이 시작되기를 유전자가 살아남기위한 수단으로써 만들어졌고
우리는 우리안에서 유전자가 생존하고 복제할 수 있는 로봇과 같은 존재일 뿐이죠.
제가 하는 주장이 아니라 앞서 말씀드린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라는 저서에 나와있는 개념입니다.
군집을 이루며 생활하는 동물군에서 한 개체가 전체를 위해 희생하고 부모가 자식을 위해 헌신하는 모든 현상은
유전자 차원에서 바라보면 아주 명쾌한 설명이 가능합니다.
동물들의 본능은 이 유전자에 새겨져 있는 정보의 발현인데 인간은 유전자에 기록할수 있는 정보를 넘어 뇌를 진화시켰고
유전자의 지배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개체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를 유전자의 생존기계나 로봇이다라고 하면 어색하거나 불쾌하실 분이 많을테지만,
이미 말씀드렸다시피 자연은 우리가 좋아하든 싫어하든 단지 무심하게 그렇게 존재할 뿐입니다.
DNA의 구조내에 위의 이미지와 같은 '청사진 설계도'가 아닌 '요리법'이 들어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요리책 몇장 몇절에 어떤 요리가 들어있듯이 DNA의 각 염기서열에는 '코드'화 되어있는 설계도가 들어있습니다.
DNA의 구조를 보고 직관적으로 우리의 신체를 떠올리긴 어색하지만 자연이 단지 그렇다는 것입니다.
제가 너무 비약하는 것이라면 할 말은 없네요. ^_^; |
이공계 전공하신 분들은 왜 우리 인간을 기계적으로 해석하려들까요?
둘리님 뿐만이 아니라 그런 분들을 자주 뵙습니다. (- -)
둘리님만 하더라도 DNA염기서열을 설계도에 비유하고,
우리 인간을 복제할 수 있는 로봇에 비유하는군요...(- -)
죄송하지만 그것은 좀 알맞지 않은? 이해하기 어려운? 비유 같습니다.
둘리님의 어떤 선입견도 느껴지고 말이죠...
제가 그쪽으로는 무지해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런데요, 생명이 유전자가 살아남기 위한 수단으로 만들어졌다고
하셨잖아요. 그럼 왜 인간은 노화되어 늙어죽게 되나요?
유전자가 살아남기 위한 수단이 생명이라면 영원해야하지 않나요?
또 그런 노화를 담당하는 유전자는 왜 존재하나요? |
두가지 관점에서 생물을 바라보게 되면
개체 유지의 관점과 종족 유지의 관점이 있습니다.
인간이란 한 개체를 살펴보면 수많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세포는 인간이란 한 개체와 마찬가지로 노화도 하고 죽기도 합니다.
극단적인 경우는 스스로 죽음을 택하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는 세포들이 인간이란 개체를 유지하기 위해,
그리고 새로이 태어나는 보다 살아남을 확률이 높은
세포들에게 자리를 양보하기 위해서이죠.
이제 범위를 넓혀 인간 각 개체를 세포로 생각해 보십시오.
인간이라는 전체 종은 세포들이 이루고 있는 한 개체라고 생각하고요.
인간 각각의 개체가 노화되고 죽는 이유는 세포 단위의 생명현상과 마찬가지로
종유지를 위해 노화되고 죽는다는 것입니다.
지구를 하나의 개체로 보게 되면 모든 생물에 대해서 적용할 수 있습니다.
한정된 자원에서 살아남기 위한 유전자의 처절한 몸부림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뭐 이것 또한 정답이 될 순 없겠지만 오늘날 생물학에서는 이렇게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간단하게 쓰려고 노력했는데 의미전달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워낙 작문실력이 떨어져서... ㅜ.ㅜ
나이 28에 논술학원이라도 다녀야될 것 같습니다. |
와우... 의미전달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하지만 그것 역시 관점일 뿐이고,
불변의 진리는 아니라는 말씀이시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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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the Lord of maczoo

Joined: 13 Sep 2002 Posts: 2616 Location: 우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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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Mon Jun 04, 2007 4:00 pm Post subjec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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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rubb wrote: | | 김박사 wrote: | | doolyv wrote: |
자연에서는 40억년전에 이러한 일이 자연적으로, '저절로' 생겨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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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우연히'라는 뜻이죠?
혹시 그 때 그 사건이 우주에서 우연히 생겨나게 될 확률을 알고 계신가요?
요즘 이게 꽤 궁금해서 말이죠... |
무생물에서 생물이 '저절로' 생겨났다는 이론을 반대하는 어떤 분이
그 '확률'에 대해 이런 표현을 하시더군요.
그 확률은 화산이 폭발해서 나오는 마그마나 화산재, 돌덩이들이
땅에서 차곡차곡 쌓여서 '저절로' 콜롯세움 같은 구조물을 만들어 낼 확률과 같다. |
칼세이건이 그랬다죠.
'우주에 우리들만 있다면 그것은 엄청난 공간의 낭비'라고...
그런데 은하계가 만들어지고, 우연히 태양계가 생성되고, 우연히 지구라는 별이
생명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생명체가 저절로 생겨날 확률을
생각해본다면 이 넓은 우주에 우리들만 있다는 것도 그다지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닌 듯 합니다.
요즘 제가 이런 생각하고 삽니다. (- -)
혹시 이 코멘트 누가 말한 사람 있나요? ^^;
언젠가 어느 다큐멘터리 보니깐 '생명의 기원'이 주제였던 거 같은데요...
거기서 나오던 가능성 중에 하나가,
우주에 떠돌던 유성 속에 다른 외계에서 온 DNA가 담겨 있었고,
그것이 지구의 바다에 떨어져 살아남아 생명이 시작되었다는 가설이더군요.
나름 '저절로'보다는 가능성이 훨씬 높아보이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그 외계의 DNA도 최초에는 어떻게 생겨났느냐는 거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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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lyv lunatic of mac

Joined: 24 Dec 2002 Posts: 276 Location: cos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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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Mon Jun 04, 2007 10:34 pm Post subjec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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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nigh님께서 쉽게 설명해주셨네요.
보충 설명 드리면 유전자 입장에서는 한 개체가 오래사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한 종의 건강한 유전자가 지속되려면 많은 자손을 남기는 것이 유리한데
예를 들어 수명이 2년인 쥐와 60년 정도의 코끼리중 유전자의 존속이란 측면에서 어느쪽이 유리할까요?
진화는 다양성을 확보하는 과정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코끼리의 개체수는 에너지의 효율이란 측면에서 쥐에 비교도 안되게 한정될수 밖에 없기에
한 개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서 멸종 위험이 그만큼 높아집니다.
당장 지구상에 쥐 만마리쯤 없어져도 생태계에 별다른 영향이 없겠지만 코끼리 만마리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최재천 생물학교수님이 이런 계산을 하신적이 있습니다.
“20분에 한번씩 둘로 분열되는 박테리아에게 먹이를 무한정 공급하고 일단 태어난 박테리아는 죽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불과 하루하고 반나절만 지나면 현미경으로 들여다봐야 겨우 보일 정도로 작은 박테리아의 살이
지구의 표면을 우리의 정강이 반 이상을 덮을 만큼 늘어난다. 그 후 한시간이면 확실하게 우리 키를 덮을 것이고,
몇천년 후면 그 박테리아 살의 무게가 우주의 무게와 맞먹을 것이며 그 부피는 저 우주를 향해 빛의 속도로 팽창할 것이다.”
자연의 한정된 자원 때문에 물론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다윈의 '자연선택'은 현대 생물학에 이르러서 그 통찰력의 깊이가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확률과 평균을 논할때 흔히 범하는 우가 있습니다.
생명의 자연발생이 불가능 하다는 논거로 흔히 확률을 얘기합니다.
에베레스트 산을 이루는 모든 광물질을 모아서 우주에서 뿌린다고 가정합시다.
그 광물질들은 어떤 형태로든 다시 산을 형성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현재 에베레스트 산이라고 일켣는 '그 산'이 다시 형성될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산을 이루는 무한에 가까운 확률이 있겠지만 에베레스트 산을 이루는 확률은 그 중 단 하나입니다.
인간의 역사를 재현한다고 가정할 때 scrubb님이 다시 태어날 확률은 현재 인구만 따져도 50억분의 1,
역사상의 모든 인류를 합친다면 그보다 훨씬 희박하겠지요.
확률로 따지면 scrubb님은 있을 수 없는 존재가 되겠네요.
확률과 평균을 대입시킬때는 필요조건이 있다고 하는데 거기까진 저도 잘... ^_^; _________________ 광대한 우주, 그리고 무한한 시간,
이 속에서 같은 행성, 같은 시대에
당신과 함께 살아 가는 것을 기뻐합니다.
Last edited by doolyv on Mon Jun 04, 2007 10:46 pm; edited 3 times in tot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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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lyv lunatic of mac

Joined: 24 Dec 2002 Posts: 276 Location: cos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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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Mon Jun 04, 2007 10:40 pm Post subjec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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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박사 wrote: | 은하계가 만들어지고, 우연히 태양계가 생성되고, 우연히 지구라는 별이
생명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생명체가 저절로 생겨날 확률을
생각해본다면 이 넓은 우주에 우리들만 있다는 것도 그다지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닌 듯 합니다.
요즘 제가 이런 생각하고 삽니다. (- -)
혹시 이 코멘트 누가 말한 사람 있나요? ^^; |
앞의 전제와 뒤의 결론이 상반되네요.
조금 진부한 이야기이지만,
현재까지 관측 가능한 범위로만 따져도 우리 은하계에만 천억개의 별이 있고
우주에는 수천억개의 은하가 있습니다.
우리 은하계 천억계의 별들에 태양계처럼 8개의 행성이 있다고 가정해도...
요즘 천문학계에서는 태양계 밖 행성을 찾는 경쟁이 뜨겁습니다.
최근에 관측기술이 발전해서 가능해진 일인데 이미 200여개의 행성을 발견했습니다.
대체로 질량이 커서 발견되기 쉬운 목성형 행성이었는데
정밀도가 높아지면서 얼마전엔 지구형 행성도 발견했다고 합니다.
어쨋든 제가 말하려는 바는 우리의 은하와 태양계, 지구라는 행성은 우주에 널리고 널렸다는 겁니다.
어떤 특별한 존재가 있어서 특별히 태양계를 만들고 지구를 만들고 생명을 만들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물의 성분인 수소와 산소는 우주에서 아주 흔하고 우리를 이루고 있는 탄소도 너무 흔한 원소입니다.
앞서 예를 들었던 단백질을 형성하는 아미노산도 가끔 지구를 지나가는 혜성에 아주 풍부하게 존재합니다.
우주를 보는 우리의 시야가 넓어질수록 지구외 생명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보는 것은 저 뿐일까요? _________________ 광대한 우주, 그리고 무한한 시간,
이 속에서 같은 행성, 같은 시대에
당신과 함께 살아 가는 것을 기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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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lyv lunatic of mac

Joined: 24 Dec 2002 Posts: 276 Location: cos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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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Mon Jun 04, 2007 10:57 pm Post subject: Re: 노화는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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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rubb wrote: | 여담입니다만, 수많은 과학적(?) 객관적 데이타는 사실일 수 있겠지만,
결국 그것을 통해 도출된 추론은 종종 주관적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ABCD의 메커니즘을 가진 가설이 있는데 ACD에서 비약적인 데이타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ABCD로 설명하면 기가 막히게 설명이 된다는 이유만으로
"나중에 B도 진실임이 밝혀질꺼야."
라고 자신의 기대 내지는 추론을 기정사실인양 '단정'한다면
그건 이미 observer bias가 있는 것 아닐까요? |
제가 링크 드린 싸이트를 보셨다면 이해하셨을 부분입니다.
http://www.rathinker.co.kr/creationism/comdesc/section1.html
진화의 수많은 반증 가능성이 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예를 들어 척추동물의 팔이나 다리, 골반등의 상동 기관은 같은 조상에서 파생되었다면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그런데 어류와 조류와 포유류가 개별적으로 각기 그런 기관을 갖추었다면 훨씬 복잡한 가정이 필요합니다.
자연계에 존재할 수 없는, 다리와 날개를 가진 페가수스가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는 허무맹랑한 주장에도 재고의 가치가 있을까요?
훌륭한 이론은 수많은 관측과 실험에서 스스로를 증명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진화론이 예측하는 많은 전제들은 현대의 생물학 전반에서 훌륭하게 적용가능합니다.
비판을 하려거든 비판할 대상에 대해서 알고 하는 것이 순서라고 사료됩니다. _________________ 광대한 우주, 그리고 무한한 시간,
이 속에서 같은 행성, 같은 시대에
당신과 함께 살아 가는 것을 기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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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ard Dr. Mac

Joined: 29 May 2003 Posts: 558 Location: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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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Tue Jun 05, 2007 12:15 am Post subject: Re: 노화는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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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olyv wrote: | | 훌륭한 이론은 수많은 관측과 실험에서 스스로를 증명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
너무 멋진 말이네요. _________________ Big fan of Paul Giamatt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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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the Lord of maczoo

Joined: 13 Sep 2002 Posts: 2616 Location: 우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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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Tue Jun 05, 2007 1:08 am Post subjec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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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olyv wrote: | | 김박사 wrote: | 은하계가 만들어지고, 우연히 태양계가 생성되고, 우연히 지구라는 별이
생명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생명체가 저절로 생겨날 확률을
생각해본다면 이 넓은 우주에 우리들만 있다는 것도 그다지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닌 듯 합니다.
요즘 제가 이런 생각하고 삽니다. (- -)
혹시 이 코멘트 누가 말한 사람 있나요? ^^; |
앞의 전제와 뒤의 결론이 상반되네요.
조금 진부한 이야기이지만,
현재까지 관측 가능한 범위로만 따져도 우리 은하계에만 천억개의 별이 있고
우주에는 수천억개의 은하가 있습니다.
우리 은하계 천억계의 별들에 태양계처럼 8개의 행성이 있다고 가정해도...
요즘 천문학계에서는 태양계 밖 행성을 찾는 경쟁이 뜨겁습니다.
최근에 관측기술이 발전해서 가능해진 일인데 이미 200여개의 행성을 발견했습니다.
대체로 질량이 커서 발견되기 쉬운 목성형 행성이었는데
정밀도가 높아지면서 얼마전엔 지구형 행성도 발견했다고 합니다.
어쨋든 제가 말하려는 바는 우리의 은하와 태양계, 지구라는 행성은 우주에 널리고 널렸다는 겁니다.
어떤 특별한 존재가 있어서 특별히 태양계를 만들고 지구를 만들고 생명을 만들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물의 성분인 수소와 산소는 우주에서 아주 흔하고 우리를 이루고 있는 탄소도 너무 흔한 원소입니다.
앞서 예를 들었던 단백질을 형성하는 아미노산도 가끔 지구를 지나가는 혜성에 아주 풍부하게 존재합니다.
우주를 보는 우리의 시야가 넓어질수록 지구외 생명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보는 것은 저 뿐일까요? |
태양계와 지구라는 행성이 우주에 널렸을지는 몰라도 생명이 살아갈
조건을 과연 만족할 수 있느냐는 문제입니다.
태양계만 하더라도 다른 행성들이 있지만 지구만 생명체가 있지요.
지구는 그냥 수소와 산소, 탄소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대기권이 존재해야하고, 태양과는 기막힌 거리로 자전과 공전을 규칙적으로
해야하지요. 지구만 하더라도 추운 극 지방과 더운 사막 쪽에서는
생명체가 살아가기 힘들잖습니까...
전에 어떤 다큐멘터리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 때 거기 나오던
과학자분들이 그 상관 관계에 대해 설명을 해주더군요.
태양과 지구의 거리와 지구 온도의 관계, 또 대기권 성분에 대한 관계,
이런 것들의 수치가 얼마 변할 때마다 지구라는 행성 안에서 벌어질
상황에 대한 것들, 또 공전과 자전 주기가 변했을 때의 상황 등등...
뭐 저야 이공계 전공이 아니라서 깊이있는 얘기는 불가능합니다만...(- -)
하긴, 그 다큐에서도 과학자분들은 둘리님처럼 다양성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만 역시 저에겐 이 우주에서 지구가 우연히
만들어졌다는 거 자체가 놀랍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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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uebyte mania

Joined: 29 Jun 2005 Posts: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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