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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the Lord of maczoo

Joined: 13 Sep 2002 Posts: 2616 Location: 우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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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Thu Jun 07, 2007 1:29 am Post subjec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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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ndard wrote: | | Quote: | | 어차피 둘리님이 들먹이는 우주 과학 이론이 거기서 거기인데요 |
너무 좀...
하긴 저도 전기기타에 대해 잘몰라 기타를 여러대 갖고있는 친구한테
전기기타가 다 거기서 거기같다고 했다가 얼마나 맞았는지 모릅니다.
(구타용 기타도 있더라구요)
뉴튼이 떨어지는 사과에 한 대 맞고서 떠올린 이론 하나 때문에
훗날 아폴로 13호 승무원들이 위기에서 살아돌아온 실화 영화가 생각납니다.
'이제 남은건 뉴튼의 법칙만 믿고 기다리는 일 뿐'
고장난 공포의 우주선 안에서 톰 행크스가 대원들에게 던진 말인데, 아 저는
그 말 한마디에 소름이 돋드라구요. 그 짧은 순간, 우주의 냉정한 진실을
피부로 느꼈던거 같습니다. |
아, 그런 의미는 아니구요,
둘리님은 제가 원하는 답변은 안 내놓으시고
자꾸 엉뚱한 자기 전공 이야기만 해서 말이죠... (- -)
그래서 조금 발끈 했을 뿐입니다.
물론 현대 물리학과 그 이론들은 아주아주아주 훌륭한 업적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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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the Lord of maczoo

Joined: 13 Sep 2002 Posts: 2616 Location: 우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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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Thu Jun 07, 2007 1:50 am Post subjec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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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bbes wrote: | 달력얘길 하자면, 인간(또는 날을 계산할 필요를 느끼는 지적 생명체)이 다른 행성에서 살게 되었더라면, 그곳에 맞는 역법을 만들어 냈을 겁니다.
뭔가 잘 짜여진 역법에 맞춰서 질서가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계속 반복되는 패턴을 관찰해 숫자를 부여하고 달력으로 만들어 낸것이겠지요.
1공전에 자전횟수가 일정하다고 생각하는것은 결과에 짜맞춘 계산이구요, 공전주기가 일정하고, 자전주기가 일정한데, 둘 사이의 비례를 계산한게 1공전에 따른 자전횟수 아닐까요? 지금도 공전주기와 자전주기는 변하고 있습니다. 미세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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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과거 인간들이 달이 차고 꺼지는 것이 1년에 12번인 것을 보고
12개월짜리 달력을 만들었잖아요. 그래서 '달력'인 거죠.
그러고 보니 꽤 중요한 '달'을 빼먹고 있었네요..(- -)
달력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365일이라는 자전횟수는 12로 나누니깐 정확히 떨어지지 않아서
30일과 31일짜리로 나온 것이겠고, 거기에 시간은 다시 24시간으로
나누는 방법과 동양에서는 12시간으로 하루를 나누게 된 거잖아요.
(뭐 다들 아는 사실)
물론 행성마다 자기들의 역법이 존재하겠지만
지구는 이게 그냥 수치가 아니라는 점이죠.
어쩐지 저는 뭔가 확실히 답이 나와있는 문제의 답을 찾지 못하는 느낌...(- -)
서점 가서 책 좀 보고 와야겠습니다.
생각해보니 서점 가본지도 오래군요.
| hobbes wrote: |
지구가 인간을 비롯한 지구 생명체에게 살기 적당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합시다.
그에 맞춰서 지구와 태양의 거리, 온도, 중력 사이즈가 맞춰지는 것일까요?
아니면 지구는 그냥 존재하는데, 거기에 적당한 생명체들이 등장하게 된 것일까요?
후자가 더 쉬운 방법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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넹? (- -)
그니깐 그 지구가 그렇게 우연히 그런 환경을 갖추게 된 확률이 과연 얼마겠습니까?
물론 지구는 그냥 존재했고, 그 환경에 생명체가 등장한 것이에요.
당연히 지구에 생명체가 있기 때문에 조건이 맞추어지는 것이 아니죠. (- -)
위에도 말했지만 동식물이 지금처럼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만족해야할
조건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 조건의 수치 중에 단 하나라도 조금 빗나가면
지구의 모습은 지금이 아니게 되지요.
이게 꼭 당연한 거 같지만 우주의 탄생과 은하계의 탄생,
또 태양계의 탄생을 생각해본다면 결코 당연한 결과가 아니라는 것쯤은
다들 아시지 않나요?
| hobbes wrote: |
만약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서 생명체가 발견된다면, 우리가 생명체에 필수적이라 생각하는 물과 아미노산을 베이스로 하지 않는 생명체일 수도 있겠지요. 아시모프박사가 언급했던것 같은데...
마찬가지로 지구의 환경이 지금과 같지 않았더라도, 다른 형태로 생명체가 형성되었을 가능성도 있다는 겁니다. 안생길 가능성도 물론 존재하구요. |
지금 지구가 갖춘 조건 중에 단 하나라도 다르다면
지구인의 모습은 지금과 많이 달랐을 거라는 어느 과학자의 얘기가 생각나네요.
과연 이 우주에 지구와 똑같은 조건을 만족하는 행성이 있고,
그곳에는 지구인과 비슷한 또 다른 지적 생명체가 있을까요?
과학자들은 지구도 그랬으니 당연히 다른 곳에도 있을 것이라고 얘기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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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es lunatic of mac

Joined: 05 Apr 2005 Posts: 228 Location: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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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Thu Jun 07, 2007 2:05 am Post subjec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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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수치는 그냥 수치가 아니라는 것은 무슨 말씀이신지?
다른 의미가 있나보군요. 나중에라도 갈켜 주세요.
그리고 지구의 환경에 대한 이야기는,
지구가 그런 환경이 될 확률이 얼마이겠냐는 중요하지 않다는 거죠.
말씀대로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그에 걸맞는 녀석들이 나타났겠죠, 안나타났을 수도 있구요.
굳이 지금과 똑같은 환경일 필요는 없는거니까요.
생명이 꼭 등장해야 했을 이유같은건 없는거니까요.
그리고 지구와 똑같은 조건을 만족하는 행성이 존재한다고 해도 생명체가 존재한다고 확신할 순 없겠지요.
뭐 있을 가능성은 있다고 보지만요.
뭐 어디까지나 논리적으로 상상가능한 범주에서 입니다ㅣ.
생명체가 있을만한 환경을 가질 확률이 요구하는 우주의 크기와 그 사이즈를 유지할 수 있는 시간과 그 시간안에 생명체가 탄생할 확률을 생각해본다면, 거의 희박하지요.
지적생명체가 나타난다는 것은.
우리는 정말 운좋게 나타났으니 즐겁게 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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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lyv lunatic of mac

Joined: 24 Dec 2002 Posts: 276 Location: cos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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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Thu Jun 07, 2007 3:04 am Post subjec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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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박사 wrote: | 아, 그런 의미는 아니구요,
둘리님은 제가 원하는 답변은 안 내놓으시고
자꾸 엉뚱한 자기 전공 이야기만 해서 말이죠... (- -)
그래서 조금 발끈 했을 뿐입니다.
물론 현대 물리학과 그 이론들은 아주아주아주 훌륭한 업적이죠..^^ |
죄송합니다. 김박사님이 원하는 답을 못해드려서...
자연을 있는 그대로 설명하는 과학은 김박사님 마음에는 들지 않으니 엉뚱한 전공 이야기 밖에 안되겠네요. ^_^;
자연에 우리가 바라는 데로 존재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강요하는 것은 인간의 투정일 뿐입니다.
종교적이고 신비주의적인 답은 과학안에서 다루지 않으니, 아니 자연에 깃들어 있지 않으니 다른데서 찾는게 빠를듯 합니다.
다만 그런 답을 해주는 카고컬트과학을 과학과 동일시 하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다시 스티븐 제이 굴드의 말을 인용합니다.
-아무리 그럴싸해 보여도, 아무리 아름다워도, 그리고 가끔 불가피해도(노화나 죽음같은) 사실은 사실일 뿐이고,
윤리적 정당함이나 영신적 의미 같은 것들은 사실과는 다른 영역에 속해 있다.
자연 속에 우리의 희망이나 위안이 간직되어 있다는 생각을 하는 동안에는 인간에게 모든 것은 밝고 아름다웠으며
모든 것이 우월한 인간을 위해 존재한다고 믿을 수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실제로 그런 것'과 '그래야 하는 것'을 혼동하는 오류에 빠졌다.
진화를 사실의 측면에서 보고, 생명의 놀라운 다양성과 그 변화 과정을 자연의 시각에서 보고,
호모 사피엔스가 무성한 생명의 나무에서 조그만 가지 하나에 불과함을 이해한다면,
드디어 인간은 자연속의 사실과 메커니즘을 이해하려는 과학적 탐구를 통해
도덕적 진리와 영신적 의미를 찾으려는 노력을 그만둘수 있을 것이다.
다윈은 사실에 입각한 생명관의 위대함을 이야기하면서
인간을 '자연에게 너무 많이 요구하는' 상태에서 해방시켰다.- _________________ 광대한 우주, 그리고 무한한 시간,
이 속에서 같은 행성, 같은 시대에
당신과 함께 살아 가는 것을 기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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